충북도 제70주년 광복절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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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70주년 광복절 행사 개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8.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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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광복.호국의미 노래 합창 “감동의 노래 울려 퍼져”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이시종 충북도지사

[광복=글로벌뉴스통신] 광복 70주년을 맞아 충북도의 광복절 행사가 어느 때 보다 더 특별하게 치러졌다.

충북도는 광복절인 15일 오전 10시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광복회원, 사할린영주귀국어르신, 외길직업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도민·학생,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광복70년 새로운 도약으로 2020년 충북경제 4% 실현’ 경축영상, 독립유공자 표창, 김백호 광복회장 기념사, 이시종 도지사 경축사,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공군사관학교 군악대, 공군 비보이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포상으로는, 을미의병 당시 유인석 의진에 참여하고 활동한 윤응선 애국지사가 건국포장을, 독립유공자 유가족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엄필수(여‧83세‧청주), 오광수(남‧75세‧문의), 이호선(남‧78세‧충주), 신항선(남‧71세‧제천), 김찬경(남‧88세‧영동) 씨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충북도는 잃어버린 겨레의 혼을 되살리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의 참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도록 조국광복, 구국, 호국 의미를 담은 노래인 ‘봉선화’, ‘비목’, 선구자‘ 등의 축하공연과, ‘굳세어라 금순아’, ‘삼팔선의 봄’을 참석한 전원이 제창하는 감동의 시간이 진행되기도 했다.

또한 광복 70주년의 의미와 민족자존을 드높인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기 위해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는 애국지사, 유공자 후손 등 주요 참석자(150명)가 태극문양이 디자인된 흰색 두루마기를 착용하여 의미를 더했다. 흰색 두루마기는 우리나라 고유의 겉옷이며, 흰색은 우리 민족 고유의 색으로 순수, 정직 등을 상징한다.

행사장 곳곳에서 태극기를 배부하고, 애국심 함양을 위한 ‘태극기사랑 운동’과 ‘무궁화 전시’도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함께 진행됐다.

이시종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우리가 광복 70주년을 특별히 기념하는 참뜻은 일제 36년의 치욕의 역사를 광복의 환희로 만들어 주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70년만에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앞으로 70년 희망의 새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도에서는 후손에게 물려줄 자랑스런 역사를 쓰기 위해 두 개의 큰 도전을 시작했다. 하나는 충북경제를 2020년까지 4%대로 끌어올리는 것이고, 또 다른 도전은 오는 9월 열리는 괴산유기농엑스포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이라면서 “충북인의 자존심을 높이고, 충북을 영충호 시대의 리더로 우뚝 세우기 위한 역사적 과제로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달 7일부터 8.15. 광복절까지 70일 동안 다양한 형태로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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