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밭열무, 그 아삭함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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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밭열무, 그 아삭함에 빠지다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8.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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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밭열무’의 진수를 맛보다...제3회 콩밭열무축제 ‘성료’
   
▲ (사진제공:논산시청) 제3회 콩밭열무축제 ‘성료’

[논산=글로벌뉴스통신]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동안 논산시 강경읍 채운2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제3회 콩밭열무축제가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콩밭열무축제는 수 십년전부터 콩밭을 가꾸고 고랑 사이에 열무를 심어 여름철이 되면 강경장에 내다 팔면서 읍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콩밭열무의 명맥을 이어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자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행사다.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다듬이돌 두드리기와 섹소폰 연주 식전행사로 흥을 돋운 후 강경원 부시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와 표창장 수여, 축사 및 콩밭열무 비빔밥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되었다.

축제 2일차인 15일에는 풍물놀이와 주민노래자랑이 진행되면서 축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으며 우렁이농법 예스민쌀, 서리태, 두부, 된장, 콩밭열무, 콩밭열무김치, 수박, 햇마늘 등 친환경 농산물 판매부스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 외에도 콩밭열무 비빔밥 시식, 콩밭열무김치담그기 체험과 두부만들기체험을 비롯해 꽃마차타기 체험 등 마을 주민과 축제 참가자들은 함께 어우러져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콩밭열무를 나누고 체험을 즐기며 고향의 맛과 정을 만끽했다.

축제를 추진해 온 채운2리 김시환 이장은 “축제를 찾아 주신 관광객과 시민들이 행복한 추억과 넉넉한 정을 듬뿍 안고 가시기 바라며 지역민 화합은 물론 콩밭열무의 명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경읍 채운2리 주민들은 올해 축제 개최를 위해 1,000여평의 밭을 임대해 콩과 열무를 식재했으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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