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가 산림문화자산 4건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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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가 산림문화자산 4건 추가 지정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8.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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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해남 관두산 풍혈 및 샘‘ 등

[대전=글로벌뉴스통신]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국가 산림문화자산을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 4건이 추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산림청이 지정·관리하며 역사적·생태적·경관적·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유·무형의 자산을 말한다. 지난해에는 9건을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해남 관두산 풍혈 및 샘 ▲ 완도수목원 가시나무 숯가마터 ▲ 울진 소광 황장봉산 동계표석이다.

   
▲ (사진제공:산림청)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우리나라 최초로 양묘에 의해 생산된 묘목으로 가로수 숲길을 조성하였다는 역사적 의의가 크다. 또, 생활권 내에 위치하며 지역주민은 물론 탐방객에 대한 정서 순화 기능과 도시 숲으로써 생태적 역할을 하고 있는 명소로 그 가치가 높다.

   
▲ (사진제공:산림청) 가시나무 숯가마터

‘완도수목원 가시나무 숯가마터’는 완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상록참나무(붉가시, 종가시)를 사용한 숯 생산 가마터로, 조선시대 우수영에 격월로 공납한 사실이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는 등 과거 선조들의 숯 생산 활동을 볼 수 있는 등 역사적 보존가치가 높은 곳이다.

   
▲ (사진제공:산림청)관두산 풍혈

‘해남 관두산 풍혈 및 샘’은 용굴을 중심으로 11곳의 크고 작은 풍혈이 있으며 겨울철에도 17∼20℃ 온도를 유지하며, 풍혈 주위에 고사리와 이끼류가 자라는 특징이 있다.

   
▲ (사진제공:산림청)황장봉산 동계표석

‘울진 소광 황장봉산 동계표석’은 조선 숙종(1860년)때부터 실시하였던 산림보호정책인 황장봉산의 동쪽 경계를 나타내는 표석이다. 조선시대에도 울진 소광리 숲은 소나무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특별히 관리 받아 온 곳을 알려주는 기록물이다.

산림청 산림교육문화과 강혜영 과장은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면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보존 상태를 확인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라며, “앞으로 보존가치가 큰 산림문화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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