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김만수 부천시장

[부천=글로벌뉴스통신] 부천시는 시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현수막의 근절을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일제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평일은 물론 야간 및 휴일에도 공무원들의 단속반을 편성하여 불법 현수막을 대응하여 왔다. 최근에는 관내 및 인근지역의 아파트 분양 관련 현수막 등 각종 게릴라식 불법현수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효과적인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시.구.동 직원 합동 정비의 날을 운영하여 지역 내 불법 현수막을 일소하기로 했다.

아파트 등 분양 광고 현수막은 설치자가 아닌 건축주(시행사)와 시공사에게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상시 대응을 위하여 기간제 인력을 추가 투입하여 구청의 단속반을 확대 운영하고 가로환경미화원의 가로 청소 시 불법 현수막 철거와 동 주민센터 별 정비의 날을 추진한다.

시 직원의 출퇴근 및 출장 시 불법 시설물 철거를 추진하고,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스마트폰 앱(생활불편신고)을 통한 불법 광고물 신고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민수거보상금 예산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현수막 등 불법유동광고물은 도시미관 저해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이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불법광고물 근절에 행정의 전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