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의원 '남원시 발전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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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의원 '남원시 발전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 문 태 영 기자
  • 승인 2013.05.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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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흥부제, 국악 등 전통예술공연

 최근 정당의 틀에서 벗어나 당분간 무소속으로 활동할 예정인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첫 번째로 주최한 남원시 발전 정책토론회가 "남원 문화예술관광자원의 연계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14일 오후 2시부터 남원시 소재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 "정책토론회"에는 문화예술관광자원 분야 정책담당자, 대학교수, 전문가, 남원시민 등 많은 인파가 참석한 가운데 남원지역의 문화예술관광자원의 연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남원지역의 발전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토론회는 전라북도가 후원하고 토론회 좌장으로 ▲전주대학교 문화관광학부 송화섭 교수, 주제발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향자 선임연구위원이 맡아주었고, 토론자로는 ▲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담당자인 문화체육관광부 천은선 관광레저개발과 사무관 ▲전라북도 김인태 문화예술과장 ▲한국관광공사 경쟁력본부 강기홍 본부장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권호웅 공연사업팀장 ▲국립국악원 문주석 국악연구실 연구사 ▲전북발전연구원 정명회 문화관광연구부장 ▲한국국악협회 이상호 남원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책토론회에서 주제 발제자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향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문화는 지역에서 가장 주요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기능할 뿐만 아니라, 지역산업의 인프라 기능, 지역의 생산성을 결정하는 기능, 이미지 형성 기능을 통하여 상품에 대한 광고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우선 전라북도 남원의 경우, 조선시대에는 남원도호부로 승격되면서 호남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이며, 역사자원, 인물자원, 소리자원, 전통공예자원, 문학자원, 지리산과 섬진강 등 풍부한 전통문화예술자원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남원시는 국가지정문화재가 38점, 지방지정문화재 48점, 문화재자료 29점 등 총 115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국가지정 문화재 총수의 21.1%를 보유하고 있어 역사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춘향전,흥부전 등의 배경지로서 고전문학의 꽃을 피운 도시로 한국적인 문화로 대표될 수 있는 춘향문화를 간직한 고장이다. 또한 남원은 판소리 동편제의 발생지로 국악의 본고장으로 수많은 명창들을 배출시켜 곳이라고 지역적 특징을 분석했다.

 남원 문화예술 자원의 관광연계 활용방향으로 ▲역사·문화·예술의 원형발굴과 지역 고유성의 문화콘텐츠 발굴 등으로 문화예술 가치의 재인식 ▲ 현재 진행중인 남원예촌 조성, 창작스튜디오 및 남원전통가 조성 사업, 구도심 상가를 중심으로 상업활성화지구 지정 등 문화관광지구 조성, ▲ 문화예술을 활용한 지역재생 등 지역공간 문화화, 특성화된 문화예술자원의 관광연계 등 문화예술을 지역공간 문화화 ▲ 관광편의 기반 구축, 문화관광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방문편의 제공, 지역활성화에 기여 등으로 제시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향자 선임연구위원은 새로운 문화 교류중심 도시로 재도약을 하기 위해선 정체성 재확립을 통한 관광명소로의 차별화가 필요하고, 남원의 문화예술을 이끌어온 자원, 잠재자원, 추어탕, 막걸리 등의 향토음식자원, 재래시장 등의 생활 문화특산품, 지리산과 지리산의 부존자원, 허브와 야생화 등 주변의 연계가능 자원 등을 도출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문화예술 소통 교류지대 구현과 관광 활성화를 주도할 매력적인 공간이 필요하고, 다양한 테마의 관광행태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남원 구도심권 문화예술 공간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춘향 따라가기, 소리문화 원류를 찾아서, 남원 만인정신, 남원 역사유적지, 체험 등 남원시 문화예술 자원들을 연계하고, 인접 시군과의 연계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예술관광자원의 연계 활성화를 위한 전북도, 남원시, 민간기업, 전문가 그룹, 각종 단체 등이 참여 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의 문화예술사업 뿐만 아니라 관광사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강동원 의원은 인사말에서 "무소속 신분이 된 이후 첫 번째로 지역구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돼 의미가 매우 깊다"고 소감을 밝히고 "남원시는 다양한 문화예술관광 기반을 갖추고 있음에도 오랫동안 남원의 지역경제는 침체를 거듭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화예술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전통문화예술자원과 지리산권 관광자원을 연계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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