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령지역 쌀 생산량 최대 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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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령지역 쌀 생산량 최대 5% 증가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9.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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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상승과 긴 일조량, 태풍 피해 없어 증가한 것으로 전망

[보령=글로벌뉴스통신] 보령시는 24일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과 벼 신품종 비교전시포장에서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농업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농업인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과 친환경 농업 추진 성과, 벼 경영비 절감 및 생력재배 시범 우수사례발표, 무인헬기, 광역방제기 병해충 방제, 종자온탕소독 시연, 벼 신품종 비교 포장 견학, 작물 환경분야 시범사업 현장평가로 진행됐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보령지역에 3년 연속 태풍에 따른 피해가 없고, 예년 대비 병해충 발생도 적게 나타났으며, 8월 중순 출수기 이후(8.10.~9.10.) 양호한 기상경과로 등숙률(알이 여무는 비율)과 천립중(종자의 무게)이 높아 10a당 쌀 생산량이 561kg으로, 풍년을 이룬 지난해보다도 쌀 생산량이 2~5% 증가해 대풍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쌀 생산량 증가와 함께 보령시의 최고품질 쌀 우대 시책으로 고품질 쌀 생산량과 우수한 맛을 더해진 만세보령쌀 삼광미골드가 지난 8월 농협 RPC에서 선정한 전국 2위의 평가를 받는 등 브랜드 가치도 높아졌다.  

조조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벼농사에 매우 좋은 기상 여건으로 대풍을 예고하고 있으나 지속된 가뭄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도 물 아껴쓰기에 적극 협조 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지역경쟁력과 농가소득을 모두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소비자에게 만세보령쌀의 브랜드화를 통한 고급 쌀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2010년부터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삼광벼 계약재배 농가에게 수매시 40kg 1포당 4000~6000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고품질쌀(삼광, 새누리, 황금누리) 재배면적은 전체 9,025ha 중 7,000ha로 77.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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