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갈비 세트,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33.3%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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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갈비 세트,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33.3% 비싸
  • 권현중 기자
  • 승인 2015.09.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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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중량 갈비세트(3.2kg)도 백화점에 따라 최대 1.7배 가격 차이나

[서울=글로벌뉴스통신]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로 많이 구입하는 한우 갈비 선물세트의 가격이 유통업체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2015년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 6곳과 대형마트 9곳에서 판매하는 한우 갈비(냉동) 선물세트 48개 제품의 가격을 조사하였다.
※ 백화점 : 롯데백화점(2곳), 신세계백화점(2곳), 현대백화점(2곳)
  대형마트 : 롯데마트(2곳), 홈플러스(2곳), 이마트(1곳), 농협하나로클럽(2곳), 킴스클럽(2곳)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한우 갈비(냉동) 선물세트의 100g당 가격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한우 갈비 선물세트의 100g당 평균 가격은 9,268원이고, 대형마트의 평균 가격은 6,951원으로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33.3%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중량의 갈비 선물세트 가격 비교 결과,동일한 중량의 한우 갈비(냉동)세트의 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한우 갈비 3.2kg 세트와 한우 갈비 4.0kg의 평균가격은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각각 105,583원(48.5%), 179,667원(69.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화점은 동일한 중량의 한우 갈비세트이지만 백화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갈비 3.2kg 세트의 경우, 백화점의 최고가(450,000원)와 최저가(260,000원)간에 190,000원(73.1%)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우 갈비 4.0kg 세트는 백화점의 최고가(550,000원)와 최저가(330,000원)의 차이가 220,000원(66.7%)으로 나타났다. 

한우 갈비 선물세트 가격 조사 결과 유통업태별, 매장별로 가격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소비자는 구매 전 다양한 유통매장에서의 가격을 충분히 비교해야 한다.

또한, 갈비의 경우 육질 등급별로 가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육질 등급을 표시하지 않고, 별도 표기한다고 표시하고 있었다. 따라서, 유통업체에서는 갈비 선물세트를 판매할 때 가격과 함께 육질 등급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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