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망 BSI 101.2로 기준선 100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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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망 BSI 101.2로 기준선 100 상회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5.09.30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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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0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101.2로 기준선 100을 소폭 상회했다. 전망치가 기준선을 상회한 데에는 미국 금리 동결, 환율 상승 등 긍정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나, 그밖에 중국 경제 불안, 수출 감소 지속 등 부정적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

【 경기 전망 요인 】

긍정적 요인은 미국이 금리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중국 경제 둔화 등 신흥국 경제상황,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이유로 기준금리 동결 결정(9.18)하였다.

환율 상승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8월 원화 실질실효환율(통화가치)은 109.0이며 중국증시 폭락 이전인 5월 114.3 대비 큰 폭(4.6%)으로 하락하였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중추절(9.26∼27) 및 국경절(10.1∼10.7) 특수로 중국인 관광객 전년대비 약 30% 증가한 21만여명 방문을 예상(관광공사)하였다.

조업일수 증가로 8월 하계휴가, 9월 추석연휴 대비 10월 영업일수 증가를 기대하였다.

부정적 요인은 중국 경제 불안이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47.0으로 6년 반만의 최저치, 라가르드 IMF 총재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가 예상보다 큰 위험요인”(9.22)이다.

수출 감소 지속은 수출액 증감률(전기비, %) : (`15.1월)△1.0 (2월)△3.3 (3월)△4.5 (4월)△8.0 (5월)△11.0 (6월)△2.6 (7월)△5.1 (8월)△14.9 하였다.

전경련 홍성일 재정금융팀장은 “금번 10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101.2로 7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상회하였다”고 밝히며, “긍정적 전망이 높아졌으나, 계절적으로 전망치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경기회복 신호로 보기에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향후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제 불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노사정 합의(9.15) 이후 법안 처리, 후속 논의 등 노동개혁 추진으로 경기회복을 뒷받침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 최근 5개년 10월 전망치 : (`11)101.4 (`12)97.0 (`13)101.1 (`14)100.7 (`15)101.2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103.7), 채산성(102.0)은 긍정적으로, 투자(100.0)는 보합, 수출(97.3), 자금사정(98.2), 재고(101.8)*, 고용(99.2)은 부정적으로 전망되었다.

*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96.1로 5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실적치를 부문별로 보면 고용(100.4)을 제외한 내수(98.6), 수출(96.1), 투자(98.8), 자금사정(97.3), 재고(102.9), 채산성(95.5)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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