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도 식지 않는 오토캠프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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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도 식지 않는 오토캠프 열기
  • 장예은 기자
  • 승인 2015.11.26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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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오토캠핑장 주말에는 만원사례
   
▲ (사진제공:밀양시청)밀양오토캠핑장

[밀양=글로벌뉴스통신] 오토캠핑이 새로운 레저 트랜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자동차가 늘고 소득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런 현상이기는 하다. 종래에는 여름철 휴가철에 주로 오토캠핑을 했지만 이제는 계절에 상관없이 사계절 오토캠핑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밀양 미르피아 오토캠핑장은 낙동강 하류의 드넓은 둔치에 자리 잡고 있다. 남한에서 가장 긴 강이면서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이 도도히 흘러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탁 트인 강변에서 가족, 친구들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장이다.

잘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따라 하이킹의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부근에 명례성지를 비롯해 문화유적지도 많다.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에 있는 밀양 미르피아 오토캠핑장은 총면적 3만㎡에 150면의 캠핑 사이트를 갖췄고 자동차 1대에 4명을 기준으로 할 경우 6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밀양 미르피아 오토캠핑장은 큰 규모에 걸맞게 화장실 4동, 샤워장 4동, 급수대 4곳, 휴게데크 4곳, 족구장 2면, 다목적구장 1면 등 다양하고 넉넉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밀양시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캠핑사이트는 한 면적이 71㎡로 널찍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전기사용이 가능하며 온수도 나온다. 오후2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머무를 수 있고 하루 이용료는 2만원이다.

캠핑장에서는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하고 있는데 커플자전거와 아동용 자전거의 인기가 높다. 지난 22일 캠프장을 찾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사는 성재근(40세)씨는 확 트인 캠프장 환경이 좋다고 말하고 생활의 스트레스를 없애는 오토캠핑을 즐긴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에 사는 윤방영(42세)씨는 밀양오토캠핑장 시설에 만족한다 면서 강바람을 맞으면서 캠핑하는 즐거움이 생활의 활력이 된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캠프 애호가들이 늘어남에 따라 캠핑장의 시설을 50면, 1만㎡를 추가 조성해 내년 1월부터는 더 많은 사람들이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캠핑장 사용은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시설사용 예정일 1개월 전부터 접수하며 ‘우리가람 이용도우미’ 사이트(http://riverguide.go.kr/index.do)에서 회원 가입 후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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