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독거노인 안전망 강화 및 소외계층 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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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독거노인 안전망 강화 및 소외계층 품어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5.12.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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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거노인 공동생활제 개소 및 사랑 나눔 기탁행렬 잇따라 -
   
▲ [사진:예산군] 지난 3일 대술면사무소에 열린 기탁식에서 대술감리교회 관계자와 최찬식 면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글로벌뉴스통신] 예산군은 독거노인 스스로 서로를 돌봄으로서 안전망을 강화하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일 신양면 귀곡2리에서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응급상황에 긴급 대처하기 위한 독거노인 공동생활제 개소식을 가졌다.

 독거노인 공동생활제는 유휴건물 및 개인주택을 활용해 노인들이 공동으로 생활하는 공간을 조성 스스로 서로를 보살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군은 개소별 월 30만원의 운영비와 연 1회 15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현재 예산읍에 공동생활제 1개소를 운영 10여명의 어르신이 취사와 숙박을 해결하고 있으며 이번 귀곡2리 개소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동생활제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어르신들이 서로 돌봐줌으로서 고독사 예방 등 안전효과가 확인되면 공동생활제 개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독거노인을 비롯해 소외계층 이웃들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기탁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3일 김은동(74․광시면)씨가 광시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직접 농사 지어 도정한 햅쌀 50kg(5kg 단위)을 기탁했다.

 면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게 쌀과 함께 훈훈한 온기를 전달했다.

 같은 날 대술감리교회(목사 이창원)는 대술면사무소를 방문해 각 마을 경로당과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생활필수품과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교회는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성금과 물품을 마련했으며 매년 바자회 개최를 비롯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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