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은 치매, 고혈압, 당뇨 등으로 인해 장기간 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해 계시다 12월 5일(토) 오전 0시 56분경 운명을 달리하신 故최갑순 할머니(1918년 12월 28일생, 만 96세)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김 장관은 12월 6일(일) 故 최갑순 할머니 빈소를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故 최갑순 할머니는 1918년 전라남도 구례에서 태어나 1932년(당시 만 14세) 중국 만주 동안성에 있는 위안소로 끌려가 해방이 될 때까지 고초를 겪다 1947년 귀국하셨다.
할머니는 2010년부터 서울의 한 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해 투병생활을 해왔다.
유족 측은 화장 후 벽제 서울시립공원 묘지에 안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올해에만 이미 여덟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서 돌아가셨는데, 최갑순 할머니마저 그 뒤를 따르셔서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고 밝히고,“가해 당사국은 광복 70년이 되는 올해가 가기 전에 피해 할머니들께서 원하시는 요구사항을 겸허히 수용하여, 반드시 그 분들 살아 생전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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