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국회사무처)왼쪽부터 국회사무처는 교섭대표위원(조의섭 관리국장), 국회인턴유니온 교섭대표위원(이영철 위원장)

[국회=글로벌뉴스통신]국회인턴유니온(위원장 이영철)과 국회사무처(박형준 사무총장)가 오늘(23일,수) 오후3시에 국회 본관 219호 특별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교섭을 갖고 이영철 위원장과 조의섭 관리국장(박형준 사무총장 대리인)은 ‘기본협약서’를 체결하였다.
 
이번 기본협약은 지난 7일(월) 첫 임금단체협상 상견례에서 국회사무처의 이견으로 회의가 지연되며 체결되지 못하였던 것에 대한 재교섭하는 자리였다. 체결된 ‘기본협약서’는 앞으로 진행될 교섭의 룰을 정하고 성실교섭을 약속하는 협의로 ▲상호 성실교섭 준수.이행 ▲매월 첫째, 셋째주 수요일 정기적 교섭 개최 ▲적법한 노동조합 활동 보장을 주요 협약사안으로 담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의 인턴 노동조합이 사측과 맺은 첫 협약으로 의미를 가진다. 평균 11개월로 쪼개기 계약되는 국회인턴 계약기간에도 총 4명의 인턴 조합원이 교섭위원으로 나섰으며, 국회인턴의 소속 의원실을 넘어 초당적 협력을 이루어냈다.
 
또한 기본협약안 체결에 대해 이영철 위원장은 “국회사무처가 앞으로의 교섭에서도 성실히 임하기를 바란다” 라며 “국회를 시작으로 한국사회 청년일자리 제도 개선에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국회인턴유니온은 앞으로의 본교섭에서 국회인턴의 부당한 처우에 대한 개선을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권혁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