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음식·한지·공예 체험으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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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음식·한지·공예 체험으로 ‘북적’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2.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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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설 연휴 4일간 체험객만 1000여 명 방문
   
▲ (사진제공:한국전통문화전당) 설 연휴 4일간 체험객만 1000여 명 방문

[전주=글로벌뉴스통신] 설 연휴기간 한국전통문화전당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은 설 당일인 8일을 제외한 6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음식과 한지, 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사전 접수보다 많은 1000여 명의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당은 당초 ▲삼색 福만두(6일) ▲초코파이(7일) ▲원숭이 미니스탠드(9일) ▲원숭이 에코백(10일) 만들기 체험을 사전 접수를 통해 부모와 아이 2인1조로 체험객 20조를 선정해 진행하기로 했지만 양부모와 친인척들까지 방문하며 체험객의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지공예 체험의 일환으로 ▲원숭이 한지등 만들기 ▲색동 하회탈 만들기 ▲일월오봉도 판화 체험 ▲나만의 한지뜨기 행사를 통해 참가자가 직접 한지를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당 내 한지산업지원센터 플레이존에서는 궁중투호 고리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 코너를, 로비에서는 ‘한지과학탐험 Plus’ 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체험객들 중에는 전주는 물론 울산과 대구, 부산 등 타 지역, 심지어 설 연휴를 맞아 친인척을 만나러온 중국·베트남 다문화가정들도 다수 참여해 전통문화 체험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최인영 주부(전주시 삼천동·33)는 “페이스북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 소식을 우연히 보고 접수하게 됐다. 무료했던 예년과 달리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아이들이 맘껏 체험하고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체험 프로그램들이 평생 시에도 많이 준비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있었던 프로그램은 첫날 두 차례 진행된 ‘삼색 복(福)만두 만들기’ 체험으로 100여명의 가족단위 체험객이 방문했으며 98%의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설문결과 나타났다.

최재덕 전당 사업본부장은 “설 연휴기간 음식과 한지, 공예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좀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저희 프로그램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이후 행사에서는 보다 많은 분들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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