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가 베풀어준 30년 사랑에 진심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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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가 베풀어준 30년 사랑에 진심으로 보답하겠다”
  • 권현중 기자
  • 승인 2016.02.15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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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배달원이 보내준 후원금 1만원, 잊지 않는 지역일꾼될 것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조소현 서초갑 예비후보

[서울=글로벌뉴스통신]요즘 조소현 서울서초갑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마음은 무겁다.

사람들이 철가방으로 부르는 중국집 배달원이 선거사무소에 보내온 꼬깃꼬깃한 천원짜리 지폐 10장 때문이다.

평생 처음 해보는 일이라 주저했지만, 이것 밖에 마음을 전할 수가 없어서 너무 미안하다고, 그가 말했단다.

30년 가까이 오직 서초에서 살면서 궂은 일은 궂은 일대로, 기쁜 일은 기쁜 일대로 서초지역에 필요한 일이라면 주저없이 나섰던 지난 날들이 조금이라도 보상받는 것 같아 보람도 있지만 한편으로 격차 사회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지고 있는 우리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서둘러 바로잡고 싶은 열망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은 법률적으로 국민의 대표이자 제도적으로는 지역의 대표여서, 지역에서 오랫동안 봉사, 헌신하면서 누구보다도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서초갑 지역은 명망가 혹은 여성들이 전략적으로 공천되어 지역주민들이 단 한번도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서 명실상부한 지역출신 국회의원을 가진 적이 없다는 현실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오는 4월의 20대 총선에 출마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조소현 예비후보의 육성은 명료하면서도 단호했다.

- 식상한 정치에 맞서 상식의 정치가 회복되어야

그는 지난 1991년 지방선거에서 30대 중반의 나이로 그 당시 꼬마민주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서울시 의원에 당선되면서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그 때도 구태의연한 정치현실에 과감히 맞섰던 것처럼 이번 20대 총선에서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낡고 식상한 정치현실에 맞서서 상식의 정치를 회복시키고자 하는 열정을 감추지 않는다.

“현재 서초지역은 각종 재건축·재개발로 도시전체가 거대한 전환기를 맞으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요구받고 있으며, 이를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서초를 바꾸는 새로운 생각이 필요하고 서초를 바꾸는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는 이를 위해 “지난 연말 ‘생명건강도시 서초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주민들의 삶과 지역 생태환경이 조화로운 도시생태공동체의 복원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어르신들이 살기에 편안한 ‘생명건강도시 서초’를 만들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다.

이는 현재 서초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재건축·재개발을 생태적으로 전환시키고 지속가능한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여 서초지역을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그의 첫단계 준비작업이라는 것이다.

그는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지역밀착형 정책공약들을 주로 발굴하여 이를 뒷받침하고자 한다. One-stop 재건축 주민서비스센터를 설치해서 이주대상 주민들을 위한 이삿짐 보관서비스를 제공한다든지, 전문 주택관리업체와 제휴해서 이주주택 주선서비스와 같은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책공약들이 그 본보기 사례이다.

또한, 그는 재건축 공공기여 부지를 활용하여 서초웰니스센터와 같은 서초주민 전용 헬스케어 시설을 도입하고, 복합청사 방식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여 건축비도 절감하고 운영예산도 자체적으로 확보하여 주민들의 혈세를 한푼이라도 아끼겠다고 밝힌다.

그리고, 최근 새로운 사회적 경제모델이 되고 있는 공유경제를 활용하여 (가칭)서초 Sharing제와 같은 서초형 공유경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지역주민 대상의 여성친화적 일자리 창출과 각종 생활용품 공유를 통해 서초지역의 경제활력을 다시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한다.

교육문제 해결방안도 잊지 않는다. 30년 숙원인 잠원지역의 고교유치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서초형 교육특구 조성을 통해 강남구 대치동을 능가하는 교육여건을 서초지역에 조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한다.

- 지역주민들의 뜻에 정통한 준비된 서초갑 정통후보

이러한 정책공약들이 바로 오직 서초에서 30년 가까이 지역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얻어낸 지역밀착형 정책사례들이고, 자신이 지역주민들의 뜻에 정통한 서초갑의 준비된 정통후보라고 감히 자임하는 근거라는 것이다.

서초지역에서 평생 법조인의 외길을 걸어온 그는 “서초가 베풀어준 30년 사랑에 대해 진심을 다해 보답하겠다”면서 “중국집 배달원이 보내온 후원금 1만원의 의미를 결코 잊지 않는 지역일꾼이 되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제공: 조소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봉사활동 모습

●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 고려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 수료
● 제23회 사법시험 합격
● 제3대 서울시의원 역임
● 새마을운동중앙회, 서초구의회, 국립생태원, LH공사 법률고문
● 어리뫼 장학재단 이사장
● 생명건강도시 서초 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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