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의 중소기업 정책과 당위성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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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의 중소기업 정책과 당위성 토론회 열려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6.02.17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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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개청 2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중기청 개청 20주년 세미나

[서울=글로벌뉴스통신]중소기업연구원은 중소기업청 개청 20주년을 기념하여 중소기업청,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공동으로 2월 16일(화) 오후 2시부터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제2대회의실에서 “뉴노멀 시대의 중소기업 정책과 당위성”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개청 20주년 기념 세미나는 세계경제의 침체와 한국경제의 성장잠재력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새로운 경제 환경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소기업 생존전략 및 지원정책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제1세션 “미디어에 비친 중소기업의 현실”을 발표한 MBC 김상철 논설위원은 중소기업 수출지원 및 중소기업 자금한파, 총선을 앞두고 인력정책 개선을 기대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관련 보도를 제시하며, 중소기업의 현실과 언론에 비친 중소기업의 현재를 언급하였다.

김상철 논설위원은 기업보도의 특성을 설명하며 “기업뉴스를 산업뉴스로, 단발성 뉴스를 종합뉴스로 하여 독자나 시청자가 궁금할 수 있는 사항을 되도록 많이 담아서 보도해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제2세션 “중소기업, 핵심에 집중하라”를 발표한 홍범식 베인앤컴퍼니 대표는 “기업의 경영환경이 매우 복잡해지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시장 선도여부가 가치창출에 가장 중요한 요소” 라고 밝혔다. 또한 “핵심사업 내 최대 잠재치 달성 후 인접 사업으로 확장을 해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이에 홍대표는 “핵심으로부터 멀어질수록 기업의 리스크는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하였고, 전략과 연계된 성장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성공하는 기업은 사업구조 및 조직의 단순성을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핵심사업의 규명 및 차별화, 명확하면서 타협할 수 없는 경영원칙 확립, 조직 내  반복 학습 시스템 구축을 통해 단순하지만 반복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이 분야에 최고가 되어야하며, 최고 경제성 및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전략의 본질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제3세션 “한국 중소․중견 기업 정책방향 제언”을 발표한 이석근 서강대 교수는 “시장의 요구와 정책 방향간의 괴리, 세분화된 정책 미흡, 정책의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 및 개선 노력 미흡, 효과적 정책 실행을 위한 부처간 협력부족, 산업 발전 중장기 로드맵 부재하의 정책목표 개발 등이 현 정책의 아쉬움”이라고 지적하였다.

이에 이석근 교수는 4가지 정책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는데 “첫 번째, 향후 경제  성장둔화와 내수 저하 예상에 따라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최대한 정책적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하였고, “두 번째, 노사의 합의에 의한 의사결정 문화조성을 포함한 중소기업 노동 및 고용 환경 개선을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창조혁신 센터 활용을 통해 다소 강제성을 부여해서라도 ‘형평성’이 보장된 상생을 형성시켜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중소기업 스스로의 혁신 노력을 증대시켜야하며, 이러한 노력이 미흡할 경우 중소기업 육성 정책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이에 앞으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방향은 보다 세분화되고, 보다 상생지향적이며, 개별 정책보다 클러스터나 플랫폼 지원형으로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방향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청의 권한이 보다 강화되고, 상호관계형 지원체계가 필요하며, 글로벌 역량강화 및 규제의 선진화가 기반되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상생형 지원정책을 위해 대기업과의 협업이 필요하며, 이는 창조경제센터의 지속과 활성화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하였으며,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지속적인 강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전문가 패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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