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도서관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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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도서관 재개관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6.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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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 산하 용산도서관(관장 김선희)은 지난 4월 시작해 2개월여 간의 시설개선공사로 새단장을 마치고 3일 오전 9시에 다시 문을 연다.

 용산도서관은 지난 1981년 4월 21일 개관해 약 32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특히 2012년 10월 17일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최우수공공도서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재개관 당일에 모든 자료실에서 ‘두 배로 대출’을 실시하고, 어린이실에서는 동물모양 연필을 증정한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용산도서관’으로 7일간의 5행시 짓기 행사를 벌이고, 오는 10일 오후 4시에 참가자 50인을 초청해 기념품을 증정하고 서울학습공동체로서의 도서관 운영에 대한 의견수렴의 장을 마련한다.

 용산도서관은 공사 전 석면 검출판정을 받았던 천정의 텍스를 모두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고, LED조명을 설치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앞으로 용산도서관의 개선된 공간에서 펼칠 하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학생과 학부모를 행복하게 만드는 자기주도학습, 학부모를 위한 영어독서지도, 2013 책 읽는 서울,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5월에 문을 열어 11월말까지 이어지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놀면서 체험하는 신나는 문학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문학교육과 예술분야가 융합한 활동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도서관을 찾는 성인들을 위해 옹골찬 문학 프로그램으로는 주간과 야간에 진행하는 문학작가 파견사업 ‘나를 위한 시 쓰기’도 운영된다.

 6월 중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용산도서관 투어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오는 24일에는 용산도서관의 재개관을 기념해 유아를 위한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행복체험 우리아이 첫 콘서트’를 연다.

 지난 4월에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한 시작(詩作), 제29회 창작시 공모전은, 공사기간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382개 학교에서 3,511편이 응모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선된 작품들은 두텁바우 제23집으로 발간되고, 시&콘서트를 통해 당선작가 자작시 낭송회와 강연회(7/13(토) 14시)도 열 계획이다.

 용산도서관은 이 외에도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줄줄이 개강을 기다리고 있어 관심을 기울여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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