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교차로 설치사업, 교통안전에 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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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 설치사업, 교통안전에 큰 효과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6.02.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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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시행한 결과, 교통사고가 48%나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와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공사를 완료한 「회전교차로*설치사업」대상지 96개소에 대한 공사 전·후 효과분석 결과,사업시행 전인 2012년에는 교통사고가 100건이 발생하였으나 사업시행 후인 2014년에는 52건으로 48%(48건)가 감소되었고, 사상자수도 2012년 155명에서 2014년 85명으로 45.2%(70명)가 감소하는 등  교통안전성과 교통소통 측면에서도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 회전교차로 443개소*를 설치하였으며 2014년 일반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경우 전체 교통사고의 44.5%를 차지하고 있고, 사망자의 경우 30.3%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2022년까지 1,149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자동차가 교통섬을 중심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여 통행

   
▲ (사진제공:국민안전처)

    * ´10년〜´15년 443개소(´10년 87, ´11년 97, ´12년 85, ‘13년 96, ‘14년 54, ‘15년 24) 설치

   
▲ (사진제공:국민안전처)

또한 국민안전처는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의 효과와 우수사례 발표 등 추가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월 23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중앙부처, 공공기관, 전국지자체 합동으로 회전교차로 교통안전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2016년 회전교차로 설계지침, 회전교차로 해외사례 및 발전방향, 회전교차로 설치사례 분석 등에 대한 특강 및 교육을 통해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안전처 민병대 생활안전정책관은 “앞으로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위험한 구간에 대하여는 대대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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