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저학년생 학생건강체력평가 시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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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저학년생 학생건강체력평가 시행 검토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03.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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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본으로 돌아가는 올바른 정책환영!

[서울=글로벌뉴스통신]교육부가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지구력·근력·유연성 등을 평가하는 학생건강체력평가(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 PAPS)를 초등학교 4학년 이하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초등 1~2학년용과 3~4학년 용 평가 항목, 기준 등을 개발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우리나라 초중고생의 비만율이 늘어나고 체력이 부실한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건강체력평가의 조기 시행이 보다 이른 시기에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을 관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교육기본으로 돌아가는 정책방향이라는 점에서 매우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하고 환영한다.

교육부에서 이미 분석한 것처럼 초·중·고 학생의 비만율이 2006년 11.6%에서 2015년 15.6%로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고도비만의 비율은 2006년 0.8%에서 1.6%로 두 배가량 늘어나는 등 아동·청소년 시기의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운동량이 줄어들고, 고3 남학생의 경우 평균키가 작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자신의 정확한 체력 수준에 관심을 갖고 건강관리를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초등 저학년 시기의 학생건강체력평가의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초등 저학년 즐거운 생활 통합교과를 체육, 음악, 미술로 복원하는 후속 조치가 핑요하다.

또한 제도 시행에 있어 확대 대상이 10세 이하의 어린 아동이라는 점에서 보다 평가항목이나 기준 등을 보나 면밀히 구성해야 할 것이며, 이에 맞게 현 평가 대상인 5학년 이상의 학생의 평가항목, 기준 역시 보완해 학생건강체력평가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체계적인 건강관리의 기본적 데이터 역할을 함은 물론, 학생 스스로 100세 시대에 맞는 체력과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학교체육이나 스포츠클럽의 활발한 활동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교총은 그동안 학생들의 건강이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한국비만예방건강캠페인 전개, 비만 예방을 위한 10대 실천 운동 확산, 여학생 체육활성화 등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앞으로도 건강한 신체, 건강한 마음을 가진 학생 교육에 더욱 매진할 것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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