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신속대응 위해 유관기관 상호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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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신속대응 위해 유관기관 상호협력 맞손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3.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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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당진경찰서․당진소방서․육군 긴급협조 협약 체결

[당진=글로벌뉴스통신] 당진시와 당진경찰서, 당진소방서, 육군1789부대 2대대가 9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재난 긴급협조 체계 협력기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재난피해에 대비해 기관 간 협조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위득량 당진경찰서장, 김득곤 당진소방서장, 김용일 2대대장 등 관련 기관장이 모두 참석해 직접 협약서에 서명했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재난응급복구와 구호활동에 소요되는 물자와 장비, 자재, 인력 등을 신속하게 상호 지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재난 발생으로 인한 응급상황에 보다 광범위한 대응이 가능해 졌다.

특히 긴급을 요하는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장비와 인력 등의 지원이 필요한 기관은 서면신청 없이 우선 구두로 지원을 요청할 수 있게 돼 신속한 재난사항 대응과 복구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참여기관은 재난관리 협력 협의회를 구성해 매년 분기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이번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으며, 효율적인 업무 분담과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합동훈련도 실시하는 데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은 어느 한 사람,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됐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1월 1일자 조직개편 당시 재난유형에 상관없이 신속한 복구와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안전총괄과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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