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환경펜타곤, ‘미래환경연구포럼’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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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환경펜타곤, ‘미래환경연구포럼’ 창립
  • 배점희 기자
  • 승인 2013.06.0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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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이완영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우리나라 환경문제에 대한 종합적 연구와 대응방안을 모색해온 이완영 국회의원(새누리당, 경북 고령·성주·칠곡) 주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미래환경연구포럼」 창립총회가 6월 3일(월)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환경복지구현’, ‘기후변화대응’, ‘환경산업육성’3대 비전을 제시하며 창립된「미래환경연구포럼」에는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 이상은 한국환경한림원장, 문길주 KIST 원장, 윤순창 서울대 교수 등 학계, 산업계는 물론 시민단체, 언론계, 정관계 등 각계 환경전문가 19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포럼은 3대 비전으로 우선 ‘환경복지구현’을 제시했다.
최근 실내생활 시간 증가, 저출산․고령화, 화학물질 사용 증가 등 사회변화에 따라 환경오염 및 피해 양상이 변화하고 있고, 전자파, 폭염 및 열대성 질병 증가 등 새로운 환경위해요인이 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아토피․천식 증가, 소음․진동, 미세먼지 등 건강에 직접 영향을 주는 오염원의 피해도 증가하고 있고, 각종 화학물질 사고, 석면으로 인한 피해, 라돈 등 생활방사능 및 전자파 노출량 증가 등이 국민건강의 중요한 위협요인들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럼은 계층 간, 지역 간 환경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하여 모든 국민들이 깨끗한 환경을 누리면서 인간다운 삶의 질을 보장 받을 수 있는 ‘환경복지’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포럼의 두 번째 비전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체계 구축이다.
선진국들이 탄소배출 최소화를 기후변화 시대의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삼기위한 녹색경쟁(Green Race)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어 기후변화대응은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처하는 노력이면서 동시에 국가의 이익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기후변화대응을 국제적인 의무․책임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존전략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포럼에서 그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의 셋째 비전은 환경산업육성이다.
지구적 환경악화와 개도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세계 환경시장은 2017년 1조$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지만, 우리 환경산업 수출액은‘09년 기준 22억$에 불과해 국내 환경산업 총매출 대비 5.7%, 세계 환경시장의 0.3% 수준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포럼에서는 하폐수 고도처리시설, 자동차 친환경기술, 폐기물 재활용 및 매립 기술, Non-CO2 저감기술, 분리수거 시스템 등 환경시스템이 빈약한 저개발국가에 수출할 수 있는 우리나라 환경산업의 성공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포럼은 ▲환경복지분과 ▲자원순환분과 ▲기후변화에너지분과 ▲물환경분과 ▲자연생태분과 ▲환경산업기술분과 등 총 6개 분과로 구성되며, 분과별로는 분야별 환경전문가 20~40명이 분과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대표위원으로 선출된 이완영 의원은 “미래환경연구포럼은 기후변화대응, 환경복지구현, 환경산업육성 3대 비전을 추구하여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통하여 경제발전의 기틀을 만들어 내고자 하며 이것이 곧 창조경제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나서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환경문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구심체를 만들기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환경전문가들과 함께 포럼을 발족하게 되었다”고 창립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 의원은 “주제별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모임은 많이 있지만 환경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각계의 환경전문가가 참여하여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한 것은 「미래환경연구포럼」이 최초”라며 “앞으로 정부의 환경정책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하여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입법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포럼을 통하여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국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이완영 의원)

이 의원은 “특히, 북한 환경문제 공조방안, 중국‧일본 등 외국으로부터 오는 환경오염 대책 등 국가 간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포럼에서 적극적으로 접근하여 민간차원의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국가간 환경문제해결에도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진제공:이완영 의원)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미래환경연구포럼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표위원 : 이완영 국회의원
▲운영위원장 : 이상은 한국환경한림원 원장
▲운영위원 : 박천복 한국환경문제연구소 소장 
                    이재성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회장
▲분과위원장
  ․ 기후변화에너지분과 :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 환경복지분과 : 최학수 (사)한국석면환경연합회 회장
  ․ 자원순환분과 : 변상남 (사)한국건설폐기물수집운반협회 회장
  ․ 물환경분과 : 윤주환 고려대학교 교수
  ․ 자연생태분과 : 김현규 에코텍엔지니어링(주) 대표이사
  ․ 환경산업기술분과 : 권기태 (사)한국환경기술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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