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모스크바 수출인큐베이터’입주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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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모스크바 수출인큐베이터’입주기업 모집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6.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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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러시아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모스크바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진공의 수출인큐베이터는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17개 교역거점에 설치되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 독립된 사무공간을 제공(임차료의 80% 정부지원)하고, 컨설팅 및 상담 진행, 현지 바이어 및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 해외진출 초기의 위험부담을 줄여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러시아는 2001년 이후 지속된 경제성장으로 전체인구 50%가 소득 2~3만불의 중산층으로 높은 가계소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소비재의 30% 이상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국내 소비재 제품을 수출하기에 매우 유망한 시장이다.

또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최 준비로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으며, 5대 현대화 프로그램(에너지, 원자력, 우주, 항공, IT)을 추진하여 플랜트, 기계설비 등 산업용 완제품과 부품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섬유제품(레이온, 아세테이트) 생산기업 ㈜성신알앤에이는 지난 2010년 모스크바 수출인큐베이터 입주 6개월 만에 현지 1:1 밀착 마케팅을 통해 약 50만불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고, 지난해에도 68만불 규모를 수출하며, 안정적으로 수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중진공 관계자는 설명했다.

㈜성신알앤에이 이문수 대표이사는 “입주 전에는 현지 사무실이 없어 바이어에게 외국인 회사로 인식되었으나,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한 후에는 국가기관이 운영하는 인큐베이터 내 사무실을 갖춘 현지 회사로 소개됨으로써 러시아 바이어로부터 더 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진공 전홍기 수출마케팅처장은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자원부국으로,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중산층의 구매력이 커지고 있다.”며, “신흥시장으로서 막대한 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중소기업에게 매우 유망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 입주는 중소 제조업(전업률30%이상) 또는 수출관련 서비스업 영위기업이면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 홈페이지(www.sbc-kbdc.com)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문의는 중진공 수출마케팅처(02-769-6729/695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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