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첫 ‘지자체 맞춤형 도서관 컨설팅’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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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첫 ‘지자체 맞춤형 도서관 컨설팅’ 결과 발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4.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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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천안시 대상 시범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문화체육관광부

[천안=글로벌뉴스통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처음 천안시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맞춤형 도서관 컨설팅’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그 최종보고회를 4월 5일(화) 천안시청에서 개최한다.

이 컨설팅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도서관정책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가 실시한 전년도 도서관운영 평가 결과의 부진 영역에 대한 개선을 돕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 1월, 공공도서관이 2곳 이상인 137개 기초 지자체 중 부진한 영역에 대한 컨설팅을 원하는 11개 시·군·구의 지원 신청을 받았다. 이후 컨설팅의 적합성과 실효성, 지자체의 개선 의지 등을 반영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천안시를 컨설팅 대상 지자체로 선정하였다.

충청남도 전체 면적의 7.75%(636.07㎢)를 차지하는 천안시는 중앙도서관, 쌍용도서관 등 지자체 소속 공공도서관 7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4개 읍과 8개 면, 18개 행정동, 30개 법정동의 지역주민 605,776명(’15년 12월)에게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체부는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 위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된 컨설팅팀(팀장 김홍렬 전주대 교수)을 꾸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천안시 도서관을 방문하여, 지리적 입지 조건과 이용 현황 등을 진단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 경영과 인적 자원, 시설 및 환경, 정보 자원, 도서관 서비스 등 5개 영역별 부진 사항과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충청남도 도의원과 천안시장, 천안시의회 의원 등 도서관정책에 대한 관심과 영향력이 있는 관련 기관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컨설팅팀은 컨설팅 결과에 대한 지자체의 정책적 측면과 단위도서관의 운영 측면에서 시의성 있는 개선과제를 도출해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의 향상 방안과 천안시 공공도서관의 미래 발전 방향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제안에 대해 정책 결정자 및 도서관 운영자들과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컨설팅 결과가 실제 지자체 도서관 운영과 평가에 적극 반영되고 실효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내년에는 기초지자체 2곳을 선정하여 ‘지자체 맞춤형 도서관 컨설팅’ 효과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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