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디자인 융복합, 인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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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디자인 융복합, 인식 확대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04.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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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입주 공방 공예가 대상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참관
   
▲ (사진제공:한국전통문화전당)서울리빙디자인페어 참관

[서울=글로벌뉴스통신]‘전통공예+현대 디자인 융복합’에 대한 인식과 견문 확대를 위해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지난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관하고 돌아왔다고 4일 밝혔다.

'홈 큐레이션(Home Curation)'을 주제로 한 이번 디자인 페어에는 국내외 가구와 홈 퍼니싱 제품, 홈 엔터테이닝 제품, 다양한 스타일링 소품 등 300여 개의 다채로운 브랜드가 참가해 셀프 인테리어 관련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날 참관에는 소목공예 권원덕, 옻칠공예 김창진, 칠보공예 김귀복, 침선공예 박순자, 캘리그라피 서재석 등 5명의 공예인들과 큰나무키움교실 심화반 과정에 있는 교육생 19명, 한지산업지원센터 디자인개발실 직원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전통 수공예와 현대적 시각이 접목된 디자인에 대한 인식 확대와 입주 공방 활성화 차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리빙 디자인의 실생활 쓰임새에 전통 수공예가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의 자리가 됐다.

특히 공예가들은 소목과 옻칠, 칠보 등 기존 공예 방식에 새로운 리빙 디자인 감각을 감미한 작품 활동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번 참관을 통해 전당은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통 공예에 현대적 리빙 디자인을 가미한 전시제품 생산 등 디자인 강화 계획을 세워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지산업지원센터 디자인개발실 김혜원 박사는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 리빙·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심미안을 키우고 이런 소비자 니즈(needs)에 필요한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런 점을 향후 디자인 개발 작업에 적극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덕 사업본부장은 “실생활 쓰임새에 부합하는 전통공예 개발에 큰 영감을 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디자인에 대한 폭 넓은 시야로 전통문화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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