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아이가’ 엘리베이터 랩핑 광고 설치‧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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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아이가’ 엘리베이터 랩핑 광고 설치‧공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6.04.2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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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청장 이상식)에서는 아동학대 근절을 대상으로 했던 무럭무럭 캠페인 시즌1(2.11~3.10)에 이어 우리 학생들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무럭무럭 캠페인 시즌2’를 진행하며, 아이디어 재능기부를 통한 엘리베이터 랩핑 광고 ‘친구아이가’를 21일 설치 ․ 공개했다.

 이번 엘리베이터 랩핑 광고는 부산시내 초‧중‧고 12개소를 선정하여, 학교 내부 엘리베이터 문에 부착, 학교폭력의 직접적인 대상 및 관계자인 학생과 교사들이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부산교통공사 협조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1호선 동래역 엘리베이터 문에도 설치하여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도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다.

랩핑 광고를 본 시민들은 “재미있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학생들도 “눈이 가고 주변의 친구들을 한번 더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창작집단 브라더후드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안이 제작되었고,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바깥쪽 면을 보고, 안에 탑승하면 반대쪽 면을 보게 되어 사람의 시선이 오래 머문다는 점을 착안, 엘리베이터 문을 활용한 크리에이티브 랩핑 광고를 제작하게 되었다.
 
  <브라더후드>
‣ 인앤아웃컴퍼니 옥외광고기획 근무하는 장혁준 등 광고디자이너 9인으로 구성
‣ 광고물과 아이디어를 통해 공익적 메시지를 표현하고 알리고자 만든 창작집단

 엘리베이터의 외부 문에는 “함께 있을 때, 우린 두려울 것이 없었다” 문구를 활용하여 다정한 친구의 모습을 나타내고,내부는 “너무나 두려웠다. 함께 있을 때...”라는 문구와 함께 학교폭력 당하는 학생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표현,‘무관심에 아이가 닫힙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학교폭력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므로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표현하였다.  (※ 학교폭력 신고번호 117 노출)

 그동안 부산경찰은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무럭무럭 캠페인 시즌2’라는 슬로건으로 4월 12일부터 부산경찰 SNS를 통하여,학창시절을 추억하는 감성웹툰, 카톡대화 형태로 표현한 재미웹툰, 학교폭력 징후 체크리스트 및 도움요청법을 알리는 정보웹툰을 시리즈로 게재하여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해왔으며,21일 현재 좋아요 2만여 건, 총 노출 건수가 1백만 여 건에 이르며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 및 학생들의 참여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무럭무럭 캠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무선조종 가능한 미니경찰차를 돌림판을 통해 추첨하였고, 추첨과정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하였다.

부산경찰 관계자는 무럭무럭 캠페인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어,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고,부산경찰청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시민 및 학생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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