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와 함께 여는 영상문화시대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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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와 함께 여는 영상문화시대 토론회 개최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07.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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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영상문화 활성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 열려
   
▲ (사진제공;부천문화재단)부천시민미디어센터 시니어동아리 사례발표 등 지역영상문화 관련 심도 있는 논의 이어져

[국회=글로벌뉴스통신]지역영상문화 활성화를 위한 <20대 국회와 함께 여는 영상문화시대>라는 제목의 국회 토론회가 지난 7월 15일(금)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은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와 (사)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관한 행사로, 김상희 국회의원, 배우 김응수 씨 등 지역영상문화 관계자 및 문화체육관광부․영화진흥위원회 등 주무부처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천시민미디어센터 시니어동아리와 대구․경북 대학생연합동아리의 작품활동 상영과 함께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최성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이사장의 발제에 이어 이영아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장, 고창균 (사)제주영상위원회 팀장, 신효진 (재)생활문화진흥원 기획운영팀장, 최성천 원주시 문화예술과장, 손동유 (협)아카이빙네트워크 연구원 등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부천시민미디어센터 동아리 ‘부시맨’의 조양분 씨가 영상동아리 사례 발표자로 나서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노년의 행복한 삶을 들려주었다. 이어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이 ‘지역문화진흥정책의 경과와 의미, 영상문화진흥과의 관계’라는 제목으로 토론 발제에 나섰다.

지역 영상문화 발전에 관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8월 4일 시행을 앞두고 열린 토론회인 만큼,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영상문화진흥의 필요성, 지역영상문화진흥을 위한 영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정책 방안, 지역민의 영상문화활동 현황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 지역미디어센터 및 작은영화관 등 지역영상문화 기반시설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사례 발표자로 나선 조양분(74) 씨는 “배우는 게 재미있어 부천시민미디어센터의 영상촬영교육도 듣고, 노인복지관에 가서 컴퓨터랑 영어 수업도 들었다. 그 배움의 과정이 쌓여 지금 이 자리에서 발표도 하니 감개무량하다”며 “더 많은 영상물을 만들어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꽃보다 향기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공동체에서 참여적‧창조적인 영상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민의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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