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KRX 이대로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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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KRX 이대로 좋은가!
  • 구충모 기자
  • 승인 2016.07.20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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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노동조합 이동기 위원장에 묻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구충모 기자) 한국거래소의 문제점과 조직건전성에 대하여 말하는 이동기 위원장

[서울=글로벌뉴스통신]2016.7.20(수) 한국거래소(KRX이사장 최경수)는 여전히 힘찬 도약과 혁신의 모습으로 여느 때와 다름없는 증시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금융지주를 향한 열정으로 순항하고 있는듯한 모습이었다.

오늘은  한국거래소 노동조합 이동기 위원장을 만나보았다. 정갈하게 잘 정돈된 사무실에 초입에는 한국기업지배연구소라는 간판에 함께 눈에 들어왔다. 한국의 기업을 건전하게 관리하고 연구하기 위한 기업지배연구소 옆의 노동조합사무실이 사용자와 근로자의 적절한 긴장관계를 말하고 있었다.

마침 아침 일찍 외부일을 마치고 돌아 오는 이동기 노동조합 위원장을 만나 현재의 근황을 물어 보았다. 이동기 위원장은 옛날 증권거래소 시절부터 15년 이상 근속자로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제도팀의 과장을 겸하고 있었다. 공인회계사이기도 한 그는 "자본시장의 윤리와 원칙을 바로 세우고 시장과 고객의 사랑을 받는 한국거래소가 되어야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나름의 조직문화 속에서 글로벌마인드로 세계 시장과 어깨를 겨누려면 우선 양질의 인재와 더불어 임원 상층부의 모범과 솔선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를 위하여 정치권이나 권력기관 또는 감독관청으로부터 자유롭고 당당한 거래소가 되어야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거래소 지주회사 작업은 그런 의미에서 잘 투입되어 온 모체를 전문분야별로 구분하여 분사하는 것으로 이는 과거의 예로 보아 자리를 위한 "논공행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더구나 내부 갈등 및 직원.구성원들의 협의절차나 동의없이 감행한 일련의 사태가 정치적 힘에 의한 성과 위주의 실적주의로 가는 경우 주주주권은 물론 한국거래소 직원들의 신분상의 불안정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금융인들이 공히 가져야할 문화와 자본시장의 건전성을 생각하면 지금의 시장경제는 보다 더 서민중심으로 혁신과 경영진들의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 남은 과제들은 "보다 더 공개된 자리에서 주요한 사안들을 논의하고 모두를 위한 여러 시민들의 사랑과 신뢰받는 한국거래소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더 자주 보고 또 만나자는 말로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이동기 위원장의 뒷 모습에서 한국거래소의 변화와 혁신을 긴 호흡으로 주의깊게 읽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국의 기업과 기술경쟁력과 사람의 생각을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가지는 상품으로 거듭 우량기업을 만들어가는 한국거래소, 세계 속으로 활짝 피어나라 장하다,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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