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 서부두 매립지 되찾기 시민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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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항 서부두 매립지 되찾기 시민 대회 열려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7.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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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당진시청) 촛불집회 첫날

[당진=글로벌뉴스통신] 당진항 서부두 매립지를 되찾기 위해 작렬하는 태양보다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당진시민들의 촛불집회가 어느 덧 태양 한 바퀴를 돌아 이달 27일 1년째를 맞이했다.

이 자리에서 정병희 부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땅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당진땅 수호를 염원하는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며 “시에서도 범시민대책위와 시민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당진땅을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평택항 서부두 매립지는 당진시가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에서 승소한 이후 토지등록과 공장등록 인허가 등을 통해 자치권을 행사해 왔으나 평택시가 2009년 개정된 지방자치법을 빌미로 중앙행자부 산하 분쟁조정위원회에 매립지 관할 결정을 신청하면서 다시 갈등이 불거졌다.

이후 지난해 4월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서해대교를 기준으로 북쪽 매립지 28만2,236.5㎡는 당진시 관할로, 남쪽 매립지 67만9,589.8㎡는 평택시 관할로 결정을 내렸다.

행자부장관도 중분위의 심의의결안대로 결정하면서 당진시와 아산시, 충청남도는 변호인단을 구성해 같은 해 5월 18일 대법원에 평택당진항매립지일부 구간 귀속지방자치단체결정취소를 청구하는 소를 제기했으며 6월 30일에는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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