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 외부 일반 대학생들에게 강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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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외부 일반 대학생들에게 강좌 개방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2.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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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개교이후 처음으로 실시...

 경찰대학(학장 서천호)은 4일부터 교내에서 실시하는 겨울 계절학기에 학술교류협정 체결대학 학생 43명을 대상으로 경찰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대학은 개교이래 치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년 2회   여름과 겨울 계절학기(각 4주) 기간 중 경찰학 강의, 사격훈련, 관서실습 등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 일반   대학생들에게 경찰학 특화 과정을 개방한다.

 이번 강좌는 경찰학 관련 과목의 외부 개방을 통해 경찰과 경찰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류협정 체결 대학과의 실질적인 상호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그 동안 경찰대학이 인질테러, 자살기도 사건 등의 성공적  해결을 위한 ‘위기협상 전문화 과정’과 총경급 지휘관 교육  프로그램인 ‘치안정책과정’ 등 경찰공무원 대상 직무과정을   일반부처 공무원 등에게 개방했었다

 강좌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경찰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대학의 학생들로서 경기대, 용인대, 한림대 등 3개 대학교 학생 43명이 하루 6시간, 총 1주 과정의 강좌를 경찰대학생과 함께 수강하게 된다.

 강좌는 '최면수사 기법', '과학수사 기본', '교통사고 감정사 대비반' 등 3개 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며 경찰대학 경찰학과 교수를 비롯해 현직 경찰관과 군 수사관 등 다양하고 실력있는 강사진에 의해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과학수사의 경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견학 및 법의학 강의, 법의 곤충학, 프로파일링 소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일반대학 참여학생 43명 중 24명이 신청해 큰 관심을 보였다.

 서천호 경찰대학장은 “CSI, 프로파일러 등의 활동이 언론 매체를 통해 잘 알려져 국민들의 경찰수사와 경찰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강좌 개방을 통해 일반 대학생들이 경찰대학과 경찰학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대학생들 간의 실질적인 만남 등 진정한 상호 협력체제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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