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포항시 형산강 상생로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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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포항시 형산강 상생로드 개통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6.11.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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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을 대표하는 새로운 시민 문화관광 명소로 기대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와 경주시는 지난 25일(금)포항시 연일읍 유강리와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 경계 지점 형산강변에서 형산강 프로젝트 선도사업인 ‘형산강 상생로드’ 연결식을 개최했다.

‘형산강 상생로드’는 경상북도 24억 원, 포항과 경주 24억 원 사업비 총 48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형산강 물길을 따라 포항 연일읍 유강리에서 경주 강동면 유금리에 이르는 7.8km 구간에 조성한 자전거길이다.

   
▲ (사진제공:경주시)형산강 프로젝트 첫 신호탄 형산강 상생로드 개통

이날 연결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박명재 국회의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상생로드’의 개통을 축하하고, 지역 상생발전의 롤모델인 형산강 프로젝트의 지속적 추진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먼저 상생로드 개통을 축하하는 자전거 묘기 축하공연과 함께, 포항과 경주가 상생을 다짐하며 악수하는 형상을 픽셀아트로 입체 조형한 상생하트 조형물 제막식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이어 포항시와 경주시가 형산강 프로젝트를 발전의 자양분으로 삼아 지역 간 상생발전을 꽃 피우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시민 퍼포먼스와 함께 상생로드의 본격 개통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이 상생로드를 직접 체험해 보는 자전거 탑승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개통된 상생로드는 두 도시 시민들에게 넉넉한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주변의 다양한 관광명소와 문화유적들이 어우러져 형산강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제공:경주시)형산강 상생로드 연결식 자전거 길

앞으로 자전거 하나로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탁 트인 바다와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을 구경하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포항운하’와 아름다운 ‘형산강’을 지나, 전통문화와 자연의 풍치를 잘 간직한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까지 다다를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포항에서 출발해 경주를 지나 울산까지 형산강 160리 물길을 따라 자연경관을 즐기고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형산강 바이크트래킹 로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도 국비를 확보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인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을 비롯하여 철새가 찾아오는 형산강의 생태환경을 활용한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 경주의 역사・문화 유적을 배경으로 하는 ‘문화융성복합단지’ 등이 가시화되면 시민들을 위한 형산강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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