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심 감동실현 ‘서부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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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농심 감동실현 ‘서부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6.11.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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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면 인비리에 농기계임대사업소 포항시 세 번째로 문열어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 서부농기계임대사업소가 흥해의 북부사업소, 오천의 남부사업소에 이어 북구 기계면에 문을 열어 지역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시는 28일(월) 북구 기계면 인비리 일원에서 유관기관, 농업인단체 임원, 지역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를 저렴하게 임대하는 서부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를 축하했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고가의 농기계를 확보해 필요로 하는 농업인에게 임대,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촌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이번 서부사업소 개소로 기계, 기북, 죽장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을 주며 농가소득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제공:포항시)포항시‘서부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

사업에는 국‧도비 6억5천만원, 시비 3억5천만원이 지원됐으며 올해 6월 착공해 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면적 1,897㎡에 사무동, 임대창고 각 1동 688㎡의 규모로 지어졌다.

농업인들이 선호하고 활용도가 높은 자주식 베일러, 콩탈곡기, 승용예초기 등 21종 40대를 확보하여 지난 14일부터 농가에 시범적으로 농기계를 임대를 시작했다.

내년에는 정부와 경북도에 주산지별 농기계지원‧여성친화형 농기계지원 사업을 신청해 지역농가가 필요로 하는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해 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점차적으로 농기계 운송‧세척서비스, 주말‧공휴일 근무 등 지원 서비스를 늘려 농번기 일손부족과 적기 농기계사용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기계임대는 관내 농경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1회에 최대 3일까지 이용가능하고 농기계 기종에 따라 임대료는 1일 5천원에서 10만원까지이다. 기초생활수급자나 국가유공자는 임대료를 반액 할인해 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가현실에서 고가의 농기계 구입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다”며 “농기계임대사업이 많은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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