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부천시청)정성 가득한 생신상에 웃음꽃 피어요(원미2동)

 “자녀와 떨어져 지낸 후, 생활형편이 어려워 마땅히 생일상 받기도 어려운 처지다. 원미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 너무나 고맙다” 홀몸어르신 홍 모(79) 할아버지가 옅은 미소를 띠며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7일 관내 홀몸어르신 10명의 생신상을 준비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생신선물로 내의도 마련해 전달했다.

 이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홀몸어르신을 위로하고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자 추진했다. 관내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떡과 과일을 먹으며 담소도 나누었다.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주민자치위원회 성장옥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즐거워하고 고마워하는 어르신을 보니 보람되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