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31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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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31명 탄생
  • 김세연 기자
  • 승인 2013.07.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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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공동주택 단지 내 이웃 간 분쟁이나 비리가 이슈화되면서 공동주택에 대한 패러다임이 개발이나 공급에서 ‘관리’로 변하고 있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관리자들의 전문지식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공동주택 단지의 관리․감독 기능 강화에 앞서 공동주택 관리자에 대한 사전 교육에 초점을 맞춰 지난 5월 8일부터 6월 26일까지 약 8주간에 걸쳐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제1기 ‘공동주택 관리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공동주택 단지 자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감사, 이사, 동대표 등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과 단지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관리사무소장 및 공동주택 관리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3시간씩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실시, 31명이 이수했다.

 부천시 도시주택국 김홍배 국장을 비롯한 9명의 강사가 ▲부천시 공동주택 추진방향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장의 역할 ▲공사발주․시방․감리․감독 ▲공동주택의 예산편성 및 회계 관리 ▲공동주택 판례 사례 ▲장기 수선계획 및 수립조정실무 ▲지역사회 공공갈등의 관리 및 조정과 해법 찾기 ▲살맛나는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등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양창익 소장은 “공동주택을 관리하면서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지만 어디서도 이와 관련된 교육을 받을 수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부천시 도시주택국 김홍배 국장은 “이번 공동주택 관리 아카데미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사무 소장과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의 관리 의식 및 지식 향상으로 분쟁이나 비리를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9월 중에 제2기 공동주택 관리 아카데미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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