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한 공감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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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한 공감토론회” 개최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2.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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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1년, 현장의 목소리 청취...
   
▲ 5일 중앙청사에서 김황식 총리가 '학교폭력근절종합대책'을 발표한 뒤 1년간의 변화된 현장의 모습에 대해 논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제공

 정부는 5일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노력한 학생‧학부모‧교원, 시민단체 및 업무 담당자 380명을 정부서울청사로 초청해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를 위한 공감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해 2월 6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 뒤, 1년 동안 변화된 현장의 모습을 함께 공유했다.

 앞으로도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전 사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지난 1년 간 현장의 변화된 모습을 평가하고,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학교폭력대책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정부의 정책 추진 과정을 여과없이 지켜본 구본용 위원은 “대책 발표 이후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SBS 스페셜 ‘학교의 눈물‘의 한재신 팀장은 “이번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꾸준한 관심만이 학생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학생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즉시 개입’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상처를 치유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앞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그 동안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온 국민과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기본적인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 사회에 학교폭력이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헌신한 교사, 경찰, 민간단체, 민간인 등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총 20명)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앞으로 기존의 대책을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며 착실하게 추진하는 한편,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내실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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