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재생프로젝트 컨트롤타워‘희망동천시민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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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재생프로젝트 컨트롤타워‘희망동천시민위원회’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7.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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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문화와 창조경제가 흐르는 ‘동천’으로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동천재생프로젝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희망동천시민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부산시는 7월 9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김종해 행정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동천시민위원회’ 창립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창립회의는 위원회에 참여하는 위원에 대한 위촉식과 위원장 선임, 위원회 운영세칙(안) 및 동천재생프로젝트 추진상황(계획) 등에 대한 심의 등으로 진행된다.

  위원회는 22명의 인사로 구성되며 지역 주민대표, 상인대표, 환경단체, 시의원, 각계 전문가 등 18명의 외부인사와 본 프로젝트와 관계 되는 시(市) 국장급 주요 공무원 4명이 함께 참여한다. 외부위원으로는 강성철 부산대 교수, 강동진 경성대 교수, 신성교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봉재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부산지회장, 박성하 부산시관광협회 사무국장, 주옥순 부산진구 부전2동 주민자치위원장, 박찬호 서면시장번영회 회장, 구영기 부산하천살리기시민 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이다.

  위원회 구성에 있어서 특별히 눈여겨 볼 것은 위원회 운영체제가 행정주도가 아닌 민간주도의 민간위원장 체제라는 점이다. 동천의 새로운 변화의 모습을 간절히 바라는 시민들의 희망을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부산시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 한 가지 특징은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자문역할을 하는 위원회에 지역주민과 지역상인 대표가 함께 참여한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필요시 별도의 민관협의체 형태의 기구를 만들고 지역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사례는 많지만, 이번처럼 처음부터 지역관계자가 참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프로젝트 논의 단계부터 사업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 이해당사자, 더 나아가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과감 없이 듣고자하는 시(市)의 정책의지를 느낄 수가 있다.

  ‘희망동천시민위원회’는 앞으로 동천의 중장기적․미래지향적 동천의 발전상을 마련하고 동천재생프로젝트 전반에 대하여 심의 및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서혜숙 부산시 환경정책과장은 “동천재생프로젝트는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단순사업이 아닌 지역주민 및 상인들의 이해관계뿐만 아니라 교통, 주차, 도시계획 등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한 대형사업이기 때문에 처음 시작단계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관계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한데 잘 모아 미래지향적인 동천 모습을 그려낼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함에 따라 이번에 출범하는 시민 위원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앞으로의 활동이 더더욱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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