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마필관리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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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마필관리사 사망
  • 박영신 기자
  • 승인 2017.05.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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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이양호 한국마사회 회장

[과천=글로벌뉴스통신]경마는 특성상 경마시행체(마사회), 마주, 조교사, 기수, 관리사로 구분되어 상호 협력적 역할로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경마는 경주에 베팅을 한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경마는 금전을 베팅하는 특성상 서로 이해관계가 얽히면 얼마든지 승부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성원 간 경쟁성을 담보하지 않으면 경마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조교사가 마필관리사를 직접 고용하는 ‘개별고용제’로 운영되고 있다.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는 경주 결과에 따라 경주마의 소유자인 마주에게 상금을 지급하고,마주는 소유마의 관리를 조교사에게 위탁하며, 조교사는 마주로부터 말을 위탁받아 관리하는 개별 사업자이다.조교사는 마필관리사를 고용, 말을 관리 및 훈련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한국마사회와 마필관계자 간 계약관계 없음)

마필관리사 개별고용제는 마필관리사 인력운영과 임금지급 등 해당 사업장 운영에 대해 조교사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며 관리사 근로조건에 관한 사항은 조교사와 마필관리사 간 협의하여 결정한다.

따라서, 마필관리사 고용방식은 정규‧비정규직의 문제가 아닌 경마고유의 특성이 반영된 전 세계적인 공통된 고용체계를 살펴보면 마필관리사 급여수준은 ‘17년 부산경남 마필관리사 평균근속연수 6년, 평균 연봉은 5,352만원(월 446만원)수준으로 홍콩, 싱가포르 마필관리사(월 250-350만원)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마필 관리, 훈련 등의 과정에 대한 특수성을 인정하여, 평균연봉을 산정함은 물론, 경마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승부조작 요구 등 외부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마사회는 경마의 특수성으로 인한 고용형태를 유지하고 있고, 금전적으로 부족하지 않은 수준의 연봉이 제공되도록 상금을 책정하여 운영하고 있고,아울러, 조교사가 사업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불공정한 노무행위에 대해서 꾸준히 계도하는 등 권한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사망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 또한 경찰의 수사 등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며, 주변의 여러 우려에 대하여 마필관리자들에 대한 노무행위와 근로여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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