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의원, 한진중공업 사태 노사간 합의 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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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의원, 한진중공업 사태 노사간 합의 중재
  • 글로벌뉴스통신
  • 승인 2013.02.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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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과 민주통합당 간사인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은 8일 오후, 한진중공업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노사간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설 명절 이전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여야 환노위 간사 두 의원이 한진중공업 노사 양측과 한 달 넘게 지속적으로 만나 다각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극적인 중재를 성사시키게 된 것이다.

 작년 12월 21일, 한진중공업 노동자 故최강서씨가 목숨을 끊고 50일이나 흘렀지만 유족들은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결 방안을 둘러싼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자 유족 등 최강서 열사대책위는 지난 1월 30일, 고인의 시신을 영도조선소 내부로 옮겨서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 중재의 결과로 유족 등 최강서 열사대책위는 현재 영도조선소 내부에 안치되어 있는 최씨의 시신을 다시 영안실로 옮기고, 시위를 해산하기로 했다. 또한, 한진중공업 사측과 금속노조 한진중공업 지회는 2월 14일 오후 2시에 한진중공업 회의실에서 만나 故최강서씨 사망과 관련한 제반 문제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김성태, 홍영표 두 의원은 진지하고 성의 있는 자세로 협상을 통해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찾아줄 것을 한진중공업 노사 양측에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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