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100명 머리 맞대‘청년정책’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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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100명 머리 맞대‘청년정책’만든다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7.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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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청년 100명이 모여 청년일자리 관련 이슈를 논의하고, 청년문화․복지․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청년종합마스터플랜 수립에 참여, 청년이 주인이 되는 정책 만들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청년정책에 관심이 많은 서울청년 100명을 모집해 ‘청년정책네트워크’를 구성해, 청년당사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논의하고 시는 이를 검토․실행하는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한다고 24일(수) 밝혔다.

‘청년정책네트워크’에 참여할 청년 100명은 8월 2일(금)까지 모집하며, 선발된 청년정책위원들은 ▴일▴문화 ▴복지 ▴주거 ▴창업 등 분야별로 분과를 구성하여 관련 이슈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정책과제를 도출하며, 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는 조금득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이 맡아 운영할 계획이다. 조금득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은 “청년들이 정책을 직접 만들고 실행해 청년이 수혜대상이 아닌 새로운 정책주체로 거듭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며, 거버넌스의 새로운 실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는 구성이 완료되는 8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청년일자리를 너머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개발과 관련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제언 등 정책개발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영역의 청년들을 직접 찾아가 공청회․워크숍을 개최하고 온라인을 활용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채널도 가동할 계획이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은 그동안 정책의 생산자가 아닌 수혜대상으로 고려돼 왔으나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발족을 시작으로 청년이 당당한 정책주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서울시와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정책의 실질적 수립 및 효과적 추진을 위해 견고한 정책적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19세~39세 청년은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홈페이지(http://youthgovernance.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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