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의원,복지사각 지대 동물 위해 봉사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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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의원,복지사각 지대 동물 위해 봉사대 이끈다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7.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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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특별시수의사회)
  서울특별시수의사회(회장 손은필) 수의료봉사대(대장 이인영 의원/민주당 구로구갑)가 오는 7월 28일(일) 오전 9시 충남 아산 천사원에서의 진료봉사를 시작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동물들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천사원은 사설 동물보호소로 500여마리의 유기동물을 수용하고 있으나 정부지원이 없이 민간후원에만 의존하고 있어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날 진료봉사에는 봉사대장인 이인영 의원을 비롯해 수의사, 동물 미용사 등 봉사대원 40여명이 참여해 중성화수술, 내‧외부 기생충 구제, 사료지원, 피부병 치료 및 미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6월 30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결성된 수의료봉사대는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는 동물보호소를 정기적으로 순회 방문하며 질병치료 및 예방활동, 중성화수술, 사료지원 등의 활동과 함께 생명존중 의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초대 봉사대장을 맡은 이인영 의원은 봉사대를 이끌며 실제 동물보호소 방문 등 봉사활동과 문화 캠페인을 주도하는 한편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 의원은 "현대사회의 시민정신은 '봉사'다. 이는 어떤 분야에서도 피할 수 없는 사회적 책무"라고 강조하며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동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해진다는 것은 우리사회가 그만큼 성숙해져간다는 의미일 것이다. 나 자신 또한 봉사대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많이 배우며 생명사랑을 실천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인영 의원은 봉사대장 위촉에 앞선 지난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서울시수의사회로부터 감사패 수여와 함께 명예수의사로 위촉된 바 있다.

 서울시수의사회 손은필 회장은 “수의사봉사대는 우선 유기동물이나 학대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진료봉사로 활동을 시작하겠지만, 이는 많은 수의사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실천해온 일이다. 봉사대의 궁극적인 활동목표는 사설보호소의 실태와 도움을 필요로하는 사항들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지원하는 한편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기, 학대동물을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문화캠페인, 시민 교육프로그램 등을 보다 활발하게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사회의 생명존중 의식 향상”이라는 수의료봉사대의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을 넘어 봉사대를 이끌어주기로한 이인영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수의사회는 수의료봉사대의 결성과 함께 일선 동물병원을 통한 ‘동물보호복지기금 모금운동’, 생명사랑 실천을 위한 ‘행복을 위한 일곱가지 약속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등 수의사의 동물보호•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수의사회 박철 대변인은 “동물보호•복지 향상 활동은 단순히 고통받는 동물을 구제하는 활동만이 아닌 우리사회의 생명존중의식 향상을 위한활동이며,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은 선진국일수록 인권에 대한 의식도 높다는 점에서 동물복지문제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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