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과천청사 앞 유휴지 시설 개선 정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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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과천청사 앞 유휴지 시설 개선 정부에 건의
  • 박영신 기자
  • 승인 2017.08.03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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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정부청사앞 유휴지

[과천=글로벌뉴스통신]박창화 과천시 부시장이 2일(수) 오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과천시 중앙동 6번지) 시민개방에 따른 시설개선을 촉구하는 정책건의서를 제출했다.

박창화 부시장은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예방하여, 해당 사안에 대해 설명한 뒤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책건의서에는 기획재정부가 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지역사회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유휴지의 쉼터 조성과 관련하여, 쉼터 조성에 따르는 시설 개선 사업비를 2018년도 예산에 포함해 줄 것을 건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2013년 6월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유휴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중앙동 6번지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고, 4∼5번지는 상업 및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정부의 사업추진이 4년여 동안 표류하자 과천시민 500여명은 지난해 10월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시민궐기대회를 열고 "유휴지 관리권을 과천시에 위임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과천시와 정부과천청사관리소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올해 3월 유휴지 6번지에 대한 시민 개방을 이끌어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5월에는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가족행복 피크닉’을 개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시민들의 요구를 전달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정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다. 

박창화 부시장은 “과천시 소재 정부기관의 세종시 이전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며, 이를 이끌어내기 위해 우리시 공직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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