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구, 폭염대응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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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구, 폭염대응 종합대책 추진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7.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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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보호에 비상… 55개 무더위쉼터 이용 당부

광주광역시 동구(구청장 노희용)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폭염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7∼9월을 폭염대비기간으로 정하고 독거노인 보호대책 등을 마련해 적극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동구는 폭염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관련 부서별로 폭염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이행사항 자체점검 등 다각적인 조치를 강구중이다.

 동구는 먼저 관내 독거노인 3,499명을 폭염에 취약한 특별보호대상으로 보고 13개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노인돌봄기관, 노인돌보미, 1촌 결연 자원봉사자 등을 협력기관으로 묶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동구는 각 동 및 협력기관에 주1회 이상 독거노인 안부전화 실시를 요청하고 협력기관과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폭염발생 시 행동요령 교육, 냉방기 점검, 안전 확인 실시 등 사전 예방활동 강화, 관내 55개소 무더위쉼터 이용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동구는 또 폭염주의보·경보 발령 시 재난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구보,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폭염대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동구보건소에서는 간호사, 영양사 등 53명으로 구성된 폭염대비 방문건강관리단이 각 동을 돌면서 독거노인 세대, 무더위쉼터 이용주민의 기초건강 체크, 영양교육 등을 실시한다.

 동구 관계자는 "폭염이 8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돼 노약자나 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은 낮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면서 "온열질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병·의원을 찾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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