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17 동아시아 시민사회·자원봉사 국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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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17 동아시아 시민사회·자원봉사 국제포럼’ 개최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08.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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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역공동체 복원 및 자원봉사마을 만들기’, 재난재해와 커뮤니티 주제

[경주=글로벌뉴스통신]경주시에서 새로운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자원봉사 마을을 만들기 위한 ‘2017 동아시아 자원봉사 국제포럼’이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포럼은 생태계 파괴로 인한 자연재난재해로 인류가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이 시기에,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민간의 자발적 부문에서 한·중·일 3국의 시민사회와 자원봉사가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포럼(KVF)가 주최/주관하고 행정자치부, 한국수력원자력, 경상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새로운 지역공동체 복원 및 자원봉사 마을만들기 - 재난재해와 커뮤니티 재생’을 주제로 실시되며, 개회식이 진행됐던 24일에는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의 저명한 인사를 비롯한 15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사진제공:경부시)동아시아 자원봉사 국제포럼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최양식 경주시장과 미야사다 아키라 인정NGO법인 마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용강문 중국국제민간조직협력촉진회 상무이사의 기조강연이 진행됐고, 이어서 오창섭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과 최현수 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등 주제발표를 통해 재난상황 시 자원봉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며 포럼을 마쳤다.

장석준 한국자원봉사포럼 회장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재난재해로 위기를 맞은 피해지역에서의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날 기조연설에 앞서 “동아시아 각국에서 자원봉사 국제포럼에 참석코자,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 경주를 방문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경주가 지진으로 잠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재난을 극복하기 위하여 지역공동체에서 자발적으로 많은 활동과 지역에 도움을 베푼 결과 우리 시가 슬기롭게 재난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경주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하며, 경주시의 재난 극복사례를 소개했다.

24일 개회식 및 본강연을 마친 참석자들은 25일 ‘동아시아에서 비영리활동가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에 참여하고, 지역문화탐방으로 양동마을과 첨성대, 불국사 등 경주의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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