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전국최초 "학교안전실천운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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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전국최초 "학교안전실천운동" 실시
  • 최창훈 기자
  • 승인 2017.09.1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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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도 학생안전협력문화 거버넌스 정착

[시흥=글로벌뉴스통신]시흥시에서 지난 15일 시민단체인 시흥교육시민포럼(대표 조경호)이 주도하는 전국 최초의 '학생들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학교안전실천운동' 공동추진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되었다.

[학교안전 실천운동 공동추진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시흥교육시민포럼] <좌측부터 시흥소방서(서장 정현모), 시흥경찰서(서장 최종혁), 시흥시청(시장 김윤식),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장덕진), 시흥시의회(의장 김영철), 시흥교육시민포럼(대표 조경호)>

시흥교육시민포럼은 지난 2015년 9월 경기도교육청 유성찬 안전협력관이 참여한 가운데 시흥교육지원청 협조로 '세월호 참사 대응 학생안전을 위한 시흥지역 안전협력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후 2년 동안 시흥시청, 시흥시의회, 시흥교육지원청,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등 관련기관과 함께 간담회와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그 동안의 결과물로 시흥시청(시장 김윤식), 시흥시의회(의장 김영철),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장덕진), 시흥경찰서(서장 최종혁), 시흥소방서(서장 정현모), 시흥교육시민포럼 및 관련 기관이 시흥시민과 함께하는 학교안전문화 정착과 학생 안전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의 원활한 소통 강화를 위한 '학교안전실천운동' 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흥시 내 모든 공공기관, 관련기관,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가 협력하여 학생의 안전한 등하교 및 학교 생활을 위한 생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조경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이 서로의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학생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며, "우리는 학생안전을 위해 등하교길 및 학교주변 뿐 아니라, 시흥시 전반에 걸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공공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각 부분의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실제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협약식에서 "그동안 수차례 관내 각 기관이 협력하여 학교안전를 위한 방안을 제안해왔다. 현재 학생안전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등하교길 확보와 실질적인 학교안전지킴이를 배치하는 것이 시급하다." 며, "남은 하반기에는 시흥교육시민포럼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내년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시흥교육시민포럼과 최재백 경기도의원이 제안한 '경기도 학생안전을 위한 지역협력네트워크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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