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와 북구의 연합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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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와 북구의 연합 마켓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7.10.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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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체들의 생산 및 소비가 이루어지는 경제시스템을 의미 사회적경제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이상철기자) 사상구마을협의체(회장 김영환 )과 북구민간협의체(회장 이규원) 연합 마켓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사상구마을협의체(회장 김영환 )와 북구민간협의체(회장 이규원)는 연합으로 지난 14일 오전 11시부터 사상구 괘법동 명품가로공원에서 연합 마켓을 진행 했다.

이번 연합 마켓 행사기획및 진행은 사상품마켓 마켓팀장인 김진순씨가 맡고 내용 협의및 연합 행사 논의는 북구합두레 장터 박용복 간사가 함께 하고, 참여 단체들은 북구와 사상구내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마을주민들, 마을작가들, 아이들이 함께 하였다.

그동안 경제성장이 이루어지면 설비투자로 이어지고 고용을 창출했다. 그러면 시민들의 삶이나 고용, 복지 등이 나이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러나 그 굳건한 믿음에 금이 가고 있다. 성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이라는 신화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이상철기자) 사상구, 북구의 연합 마켓 모습들

유한한 지구에서 무한한 성장은 불가능하다. 사람들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원을 지구에서 구한다. 물, 농작물, 나무, 광물 등 여러 가지 것을 채취, 가공해 경제활동을 영위한다.

사람들이 살면서 배출하는 쓰레기는 지구 위에 고스란히 쌓이고 있다. 인간의 경제활동의 공급원이자 흡수원으로 뒷받침이 되어주었던 지구는 46억년 전 탄생한 이후 더 이상 커지 지 않았다. 지구는 그 크기가 한정돼 있고 유한하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경제활동은 무한하게 증대하지는 않는다. 공급원이면서도 흡수원이기도 한 지구가 유한하기 때문이다.

경제가 성장하려면, 지구가 성장하려면, 그 지구의 한계에 부딛힐 수밖에 없고, 그 한계를 극복하는 수단으로 사회적경제를 말한다.

사회적경제란 삶의 질 증진, 빈곤, 소외 극복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과 호혜를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의 생산 및 소비가 이루어지는 경제시스템을 의미한다.

요즘 마을에서는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수단으로 사회적 경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을 내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다시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하고 있는 선순환 구조 체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주민들을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이며, 공동체 회복을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이상철기자) 사상구마을협의체(회장 김영환 )와 북구민간협의체(회장 이규원) 구성원들

이번 사상구와 북구의 연합 마켓 행사로 인해 강서구, 사하구에세도 연합을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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