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광고진흥공사 운영시설 적자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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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광고진흥공사 운영시설 적자 매년 증가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7.10.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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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경 의원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영수지 개선해야”
(사진제공:송희경 의원실) 송희경 의원

[국회=글로발뉴스통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곽성문)가 운영 중인 한국방송회관과 연수원 등이 매우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998년 개관한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은 2015년 4억 7,900만원의 적자를 시작으로 2016년 16억 8,800만원, 올해 9월 기준으로 18억 2,900만원의 손실을 매년 기록했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연수원의 경우도 2015년 11억 2,600만원, 2016년 14억 3,900만원, 올해 9월까지 12억 6,900만원의 적자를 내고 있으며, 연수원 이용자수도 2015년 44,879명에서 지난해에는 40,557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송희경 의원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효율적인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2016년에 당초 계획했던 전체 수입은 2,398억 원이었으나, 실적은 계획 대비 78.52%인 1,883억 원에 그쳤으며, 올해 8월 기준 실적 또한 계획 대비 48.99%인 1,061억 원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측은 모바일 광고의 급성장, CJ E&M 및 종편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따른 성장폭 확대와 대형 광고주의 광고비 대폭 축소 등으로 인해 방송광고 취급고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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