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국감]김임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 "어민만 바라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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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김임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 "어민만 바라볼 것"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7.10.27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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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7개 피감기관 편

 [국회=글로벌뉴스통신]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국정감사가 2017년 10월26일(목)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농해수 국감장에서 열렸다.

김임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은 “우리 수협은 사회, 경제적으로 취약한 어민을 보호,육성하고 여타 산업에 비해 열악한 여건에 놓인 수산산업을 부흥시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지난해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92만톤으로 4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전망 역시 100만톤선을 넘기기 힘들 것으로 알려지는 등 어민과 수산산업은 지금 커다란 시련속에 놓여 있다”면서 “이와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어민과 수산인들은 어족자원 고갈의 주범인 바닷모래 채취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며, 어민 스스로,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자율적 수산자원관리를 추진하는 등 대안과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임권 회장은 이어 “다행스럽게도 농해수 위원님 모두의 성원과 관심속에 남해 EEZ에서의 모래 채취는 잠정 중단될 수 있었고 그 결과 해당 지역의 어민들은 전년보다 많은 어획고를 올리며 희망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현진기자)김임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10월26일(목) 국회 농해수 국감장에 출석했다.

김임권 회장은 이어 “수협은 어민과 수산산업을 지켜내겠다는 사명감 아래, 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힘을 갖추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난 2014년, 한해 600억원에 머물렀던 전체 수협(중앙회,은행,조합) 당기순이익은 2년 사이 네 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2,200억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장기간 행장 공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연말 독립한 수협은행은 올해 9월말까지 1,987억원에 이르는 세전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이와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은행이 벌어들이는 막대한 수익은 단 한푼도 어민을 위해 쓰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적 자금이라는 굴레에 갇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임권 회장은 “수협이 협동조합답게 어민을 위해 존재하고 어민만을 바라보며, 주어진 사명을 다함으로써, 어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면서 “앞으로 공적자금 조기 상환을 위한 수익성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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