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경주 분황사 (慶州 芬皇寺)- 당간지주
명활산(明活山) 분황사에 원효스님
주석할때,
남산(南山)을 향해 있는 대가람 이었음을,
주춧돌 큰 당간지주(幢竿支柱) 옛 영화를
말해주네.
금당(金堂)을 중심으로 동쪽의 보광전에,
장대한 약사여래 왼손에 약탕기 들고,
금빛옷 입고 서시어 아픈 중생 살피시네.
인왕상(仁王像) 돋을새김 모전탑 석문
(石門) 열어,
감실(龕室)안 부처님께 경건히 참배했던,
그 돌문 주저앉아서 쌍 여닫이 멈춰있고.
모전탑 네모서리 앉아있는 쌍사자 둘,
한마리 입 다물고 다른하나 입 벌린 것,
세상사 처음과 끝을 부처님은 아심이네.
이 땅의 큰 사찰들 전란(戰亂)으로 폐허되어,
황룡사 분황사의 두 경계(境界)도 모호한데,
돌거북 당간 받침돌 동쪽향해 옛터에 있네.
都雲(도운) 宋永起/시조시인,서울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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