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서울 이해 길라잡이‘서울역사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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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서울 이해 길라잡이‘서울역사강좌’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8.0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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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시청)
 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위원장: 신형식)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폭 넓은 이해를 돕고자, 2004년 이래 서울역사강좌를 개설하여 각종 역사적 주제와 이슈들을 다루어 왔다.

 2013년도 하반기에는 “돌에 새긴 역사, 또다른 서울 이야기”라는 주제로 서울지역에 남아 있는 돌에 새긴 문자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강좌를 마련하고 현재 수강생 모집 중에 있다.

 강의는 8월 30일 강감찬의 탄생지인 ‘낙성대’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A반(오후 1시~3시), B반(오후 3시~5시)으로 나누어 각반 70명씩 총 140명의 수강인원을 대상으로 15주간 진행된다.

 서울지역 곳곳에는 고려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 등과 관련된 문자들이 돌에 새겨져 남아 있다. 강감찬의 탄생지인 낙성대에 가면 3층석탑에 ‘姜邯贊 落星垈’가 새겨져 있으며, 남산 케이블카 근처에는 1910년 일제가 남산을 한양공원으로 만든 흔적인 고종 의 친필인 ‘漢陽公園’ 비석이 남아 있다. 그밖에 조선시대 문자들도 많이 남아 있다.

 이번 강좌는 안평대군 집터의 ‘무계동’, 효자 이문건이 세운 ‘한글 비석’, 혜화동에 남아 있는 송시열의 ‘증주벽립’, 인왕산 자락에 조선 선비가 남긴 ‘백세청풍’, 청계천 다리에 새겨진 ‘경진지평’ 등 흥미있는 주제들도 함께 강의가 이루어져 시민들에게 남아 있는 문자를 통해 당시의 생생한 서울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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