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령 고풍(古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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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 고풍(古風)
  • 송영기 기자
  • 승인 2017.11.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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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통신]

 

      추풍령(秋風嶺) 고풍(古風)

 

향리(鄕里)에 내려가면 제일 먼저 보는것은,

산(山)이요  들판인데 그 山色은 예대로고,

동네는 변해가지만 옛 마을 이름 잊을수 없네.

 

웅북리(熊北里) 곰뒤(上熊)에서 바람같이

내달려온,

마암산(馬岩山) 목마른 말 황금지(黃金池)의

물 마시고,

말바위(馬岩) 금마동(錦馬洞)앞에 갈색말이 

쉬는구나.

 

둥구지(洞口亭)  살골(杏洞)에는  살구꽃이

활짝필 때,

학동(鶴洞)옆 봉동(鳳洞)어귀 두루미가 내려앉고,

뒷마(後里)앞 관리(官里)에는 역마(驛馬)가  막

당도했네.

 

상주(尙州)땅 딱밭골의 외삼촌과 외할머니,

반고개(方峴) 사기점(沙器店)골 해거름에

걸어올 때,

옷고름  나부끼면서 인절미 떡  이고오네.

 

선개산(仙蓋山) 장중하고 학무산(鶴舞山) 춤추는가,

죽전(竹田)에 청죽(靑竹)이요 작동작점(雀洞雀店)

참새날고,

지산(池山)과 모산(茅山)위에는 둥근달이 떠오르네.

 

        都雲(도운) 宋永起/시조시인,서울

 

(추풍령역사- 오른쪽   금산 錦山 玉女峰 - 오른쪽)
(추풍령 역 기관차 급수탑과   선개산  仙人讀書形局 仙蓋山 /訥伊山))
(학무산 鶴舞山- 왼쪽,   연화봉 蓮花峰 - 오른쪽)
(지산 池山 뒤 연화봉 蓮花峰- 왼쪽,   마암산/운수봉  渴馬飮水形局  馬岩山/雲水峰 - 오른쪽)
(관리 官里/元官里  -역마 驛馬)
(후리 後里/后里)
(후리 금병산 錦屛山)

(사진 촬영 -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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