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뉴스통신]
추풍령(秋風嶺) 고풍(古風)
향리(鄕里)에 내려가면 제일 먼저 보는것은,
산(山)이요 들판인데 그 山色은 예대로고,
동네는 변해가지만 옛 마을 이름 잊을수 없네.
웅북리(熊北里) 곰뒤(上熊)에서 바람같이
내달려온,
마암산(馬岩山) 목마른 말 황금지(黃金池)의
물 마시고,
말바위(馬岩) 금마동(錦馬洞)앞에 갈색말이
쉬는구나.
둥구지(洞口亭) 살골(杏洞)에는 살구꽃이
활짝필 때,
학동(鶴洞)옆 봉동(鳳洞)어귀 두루미가 내려앉고,
뒷마(後里)앞 관리(官里)에는 역마(驛馬)가 막
당도했네.
상주(尙州)땅 딱밭골의 외삼촌과 외할머니,
반고개(方峴) 사기점(沙器店)골 해거름에
걸어올 때,
옷고름 나부끼면서 인절미 떡 이고오네.
선개산(仙蓋山) 장중하고 학무산(鶴舞山) 춤추는가,
죽전(竹田)에 청죽(靑竹)이요 작동작점(雀洞雀店)
참새날고,
지산(池山)과 모산(茅山)위에는 둥근달이 떠오르네.
都雲(도운) 宋永起/시조시인,서울
(추풍령역사- 오른쪽 금산 錦山 玉女峰 - 오른쪽) |
(추풍령 역 기관차 급수탑과 선개산 仙人讀書形局 仙蓋山 /訥伊山)) |
(학무산 鶴舞山- 왼쪽, 연화봉 蓮花峰 - 오른쪽) |
(지산 池山 뒤 연화봉 蓮花峰- 왼쪽, 마암산/운수봉 渴馬飮水形局 馬岩山/雲水峰 - 오른쪽) |
(관리 官里/元官里 -역마 驛馬) |
(후리 後里/后里) |
(후리 금병산 錦屛山) |
(사진 촬영 -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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