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716억원 투입해 도시침수예방 종합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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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716억원 투입해 도시침수예방 종합사업 실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7.12.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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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고창군청) 도심지구간 피해도

[고창=글로벌뉴스통신] 고창군이 지속적이고 끈질긴 노력 끝에 고창읍을 관통하는 고창천에 ‘고창지구 도시침수예방 종합사업’과 ‘노동지구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시행하게 되면서 오랜 주민들의 안전 불안을 해소하게 됐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1992년 수립 후 방치하다시피 해왔던 기존 30년 빈도의 고창천 기본계획을 80년 이상으로 재수립하고, 지속적인 국비확보 노력 끝에 노후화된 상류의 노동 저수지 개보수를 위한 국가예산 716억원을 확보해 2018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가 협업하는 ‘고창지구 도시침수예방 종합사업(618억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노동지구 수리시설 개보수(98억원)’ 등 3개 부처 소관 사업을 동시에 시행해 물의 이용과 수해로부터의 안전 확보와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예산을 절약한다.

‘고창지구 도시침수예방 종합사업(618억원)’은 고창천 제방정비 12.05km, 교량재가설 16개소, 보 및 낙차공 재설치 10개소 등 국토교통부 소관의 ‘지방하천 정비사업’과, 행정안전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배수펌프장 4개소, 배수로 정비 1km, 우수저류지 1개소 등 하천주변 시가지 내수 배제시설을 설치하게 되며, ‘노동지구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98억원)’은 취수탑 신설, 여방수로, 제방 숭상·안전 강화 개보수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고창천은 고창읍 월산저수지에서 시작해 아산면 주진천에 합류되며, 하천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하천 양안에 주택과 상가가 밀집되어 있어 홍수로 인한 하천 범람시 주택 과 상가 1,680동, 주택지 122ha, 농경지 204ha가 침수될 우려가 있는 지역으로 종합적인 침수예방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우정 군수는 “이 사업의 추진은 군민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사업이며 안전한 환경 속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군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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