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MAC 시즌 프로그램 <빈 소년 합창단 내한 공연>
상태바
2018 MAC 시즌 프로그램 <빈 소년 합창단 내한 공연>
  • 이길희기자
  • 승인 2017.12.29 1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표적 합창 성가곡 ‘주님께 새 노래를 불러드리세,헨델, 비발디, 모차르트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빈소년합창단 포스터

[서울=글로벌뉴스통신]2018년 새해를 맞아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이자 보이 소프라노의 대명사인 빈 소년 합창단이 마포아트센터를 찾는다. 창단 520주년을 맞은 이들은 1498년 오스트리아 황제 막시밀리안 1세의 궁정교회 성가대로 시작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소년 합창단이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으며 슈베르트, 하이든, 베토벤, 바그너, 리스트, 요한 스트라우스 등 최고의 작곡가들이 단원 혹은 지휘자로 활동했거나 이들에게 음악을 헌정했다. 위대한 음악가들의 사랑을 받은 빈 소년 합창단은 오랜 세월 역사와 전통을 지키면서 언제나 대중과 가깝게 만나고 있다.

빈 소년 합창단은 교회음악을 기본으로 왈츠, 가곡, 민요 그리고 팝에 이르기까지 고전부터 대중음악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대중들에게 소개해오고 있다. 깊은 음악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무대는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어서 1969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후, 지금까지 한국은 27번 방문했으며 국내 30여개 도시에서 130번이 넘는 공연을 가졌다. 또한 현재 여러 명의 한국인 단원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으며, 김보미 연세대 교수도 빈 소년 합창단 최초의 한국인 지휘자이자 여성지휘자로 활약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대표적인 합창 성가곡인‘주님께 새 노래를 불러드리세 (Cantate Domino)’를 비롯하여 헨델, 비발디, 모차르트 등 대표적인 클래식 작곡가들의 합창곡을 선보인다. 또한 오스트리아 민요인‘그리고 눈이 다시 녹기 시작할 때 (Und wann’s amal schen aper wird)’등 전 세계의 민요들을 합창곡으로 구성하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500년 넘게 이어온 오스트리아의 문화유산인 이들의 공연을 함께하는 것은 청중들에게 역사적인 경험인 동시에 이 세상 가장 순수한 목소리로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시간이다. 빈 소년 합창단은 전하는 2018년 새해의 희망을 함께 경험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